“노무현과의 인연과 가치 지키는 길 가겠다”…출마지는 정해 달라 밝혀
5일 이 전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과 오랜 시간 각별한 인연을 함께했다”며 “출마 지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종로에서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바르게 살겠다. 노무현과의 인연, 노무현의 가치를 지키는 길을 가겠다”며 “저의 출마 지역은 사랑하는 민주당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한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이 전 총장은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0년 강원지사에 당선됐으나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직을 상실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원내에 재입성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12월 사임했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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