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1월 9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고위공무원, 투자유치부장에 기획재정부 강석원 서기관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경식 신임 청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재임 중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직위에 응모해 선발됐다. 이 청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산업통상자원부(옛 통상산업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장, 통상협력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석원 신임 투자유치부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 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정책과, 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준비기획단 등에서 근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투자유치를 본격화해 울산을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거점 도시로 견인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경식 신임 청장을 비롯한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정부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국비확보, 조직 역량 강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월 공식 출범한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울산의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국제(글로벌) 거점으로,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 등 신성장 산업 혁신 기업 집적화에 힘쓰고 있으며, 개청 초 3개 지구 4.75㎢에서 6개 지구 9.61㎢로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개청 후 6,164억 원의 추가 투자유치 성과(‘23. 12월말 기준)를 내며, 산업수도 울산의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이끌고 있다.
#중구청, 'KBS 동행 프로그램 출연' 봉사활동 실시
울산 중구 학성동 통장회(회장 문순희)는 9일 KBS1 '동행'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대상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UNIST, '조윤경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선출
UNIST 의생명공학과 조윤경 교수가 국내 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인 한국공학한림원(NAEK) 회원으로 선출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9일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독창적인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학계 인사 25명과 산업계 인사 25명으로 구성된 50명의 신규 회원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NAEK의 회원 자격은 엔지니어에게 가장 높은 전문적 구별 중 하나로 간주된다. 조 교수는 권성현 서울대 교수, 장덕현 삼성전기 총장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AEK 회원은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서 뛰어난 연구성과와 혁신기술개발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다. 선발 과정에는 NAEK 회원으로 활동한 기존 회원에 대한 추천과 엄격한 심사가 포함되며 총 회원수는 300명 이하로 제한된다.
조 교수는 랩온어칩(lab-on-a-chip) 기반 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아 생물의학 분야의 위원으로 선출됐다. 조 교수의 랩온어칩(lab-on-a-chip) 연구는 뛰어난 성과와 대중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가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가 100대 R&D 성과에 세 차례 선정됐다.
조 교수는 “동료와 선배 연구원들에게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향후 24개월 동안 인공 지능과 로봇 공학을 통합해 랩온어칩(lab-on-a-chip) 연구를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동구청, 보훈명예수당 20% 인상
울산시 동구청(청장 김종훈)은 월 10만원인 보훈명예수당을 올해 1월부터 12만원으로 20% 인상한다. 동구청은 보훈 대상자분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여 드리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전상군경, 전몰군경, 무공수훈 유족 등 관내 420여명의 대상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보훈 대상자분들의 존중과 예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공모사업 2건 선정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2건에 선정돼 국비 총 8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과 고용노동부 주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이다.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작은도서관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인 순회사서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이달 순회사서 2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사립 작은도서관 6개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순회사서는 작은도서관 장서 관리,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원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수행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만 65세 미만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사서 전문인력 3명을 선발한 뒤 지역 공립 작은도서관에 배치해 주제 서가 조성 등 공립작은도서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작은도서관 운영에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립 작은도서관 33개소에 자원봉사자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의 부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기반을 다짐으로써 이용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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