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오전 9시 30분 학생 75명을 대상으로 동의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인성 영수캠프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부산시교육청 학교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롯데자이언츠 최준용 선수도 동행했다.
부산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인성 영수캠프는 몰입형 영어·수학교육을 통한 저소득층 취약계층 학생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수학교육을 통한 글로벌 역량 및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의대, 신라대 5개 대학에서 중학교 1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하 교육감은 몸풀기 게임 (일심동체 게임, 5자게임), 펜싱 수업 등을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소통했다. 홍보대사 최준용 선수는 복면가왕에서 뽐낸 노래를 학생들에게 선물했고, 사인볼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 A 군은 “교육감님과 최준용 선수가 이렇게 직접 찾아 주셔서 함께 게임도 하고, 사인도 해주셔서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 받은 거 같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몇 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는 과정이 힘들 때도 있겠지만, 친구들과 부대끼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값진 3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체육 홍보대사에 롯데자이언츠 최준용 위촉
롯데자이언츠와 한국 야구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최준용 선수가 부산 체육교육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최준용 선수를 ‘학교체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초, 대천중, 경남고를 졸업한 최 선수는 2020년 1차 지명을 받고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최고 구속 152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자이언츠 대표 투수이자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부산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최준용 선수는 아침체인지를 비롯한 시교육청의 학교체육 관련 공익캠페인, 행사 동행(참여), 재능기부 등 학교체육 정책 소통 메신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최 선수의 홍보대사 활동이 부산 체육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루고, 이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란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최준용 선수는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친근하게 학교체육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앞으로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부산교육의 힘찬 걸음에 큰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원의 생존수영 지도 역량 키운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11일 영도구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초등교원 1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날 연수는 지난해 8월 부산교육청·남해지방해양경찰청·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가 부산지역 초·중학생의 해양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교원들의 생존수영 지도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열렸다.
연수는 생존수영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실기 과정은 참가자들의 수영 실력을 고려해 수준별 소규모 활동으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통해 수중 적응, 부양법, 위기 상황 대처 등 실질적으로 생존에 도움이 될 방법을 중점적으로 익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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