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5일 광명2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광명1구역 재개발아파트 공사로 인한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문제를 당사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근 전 이른 아침 현장으로 향했다. 이 현장은 광복로 삼거리 임시도로로 신호등 설치가 어렵고, 도로의 경사도가 높아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역이다.
박 시장은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신호수를 배치하고,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교통안전표지판 설치를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와 시공사에 주문했다.
광복로 삼거리는 재개발아파트 준공 시 도로 경사를 완만하게 하는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어 광명2구역, 광명4구역, 광명5구역 진입로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덤프트럭 대기로 인해 주민들이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교통 흐름이 방해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시공사에 버스 탑승 구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호수를 배치하고, 덤프트럭 집중 시간대에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공사와 주변상인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불편 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소통할 것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재개발조합과 시공사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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