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24년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은 기존 두드림 사업의 명칭을 변경한 사업으로, 고 신격호 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미로 사업 명칭에 신격호 회장의 이름을 넣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기존 중구, 남구, 울주군에 한정해 진행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북구, 동구까지 추가해서 울산 전역 소외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실생활에 꼭 필요한 53개 물품을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대상자 가정에 배송해 소외계층 생활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는 사업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 5개 구군에서 추천받은 대상자에게 매달 3,330만원씩 1년 동안 모두 4억 원의 예산으로 소외 계층 가정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으로 더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사회 환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롯데삼동복지재단에서 사업 추진에 힘써주신 덕분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소외계층을 돌볼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상자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롯데그룹 명예회장이자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이 고향인 울산 발전을 위해 2009년 설립한 재단으로 고향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설립취지에 맞게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지원, 문화복지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울산시, '2024년도 복지증진사업 공모' 실시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사회복지 관련 공익사업 활성화와 사회단체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2024년도 복지증진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월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억 3,000만 원이다.
‘공모사업’은 법인 또는 단체 등 민간단체를 공모 절차에 의해 보조사업자로 선정‧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모 분야는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분야 관련 사업이다. 보조금은 1개 사업별 5,000만 원 이내이며 반드시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법령 또는 시 조례에 지원 규정이 있고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 관련 법인 또는 단체다. 자격은 최근 1년 이상 공익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며 법인이 아닌 단체일 경우 대표자나 관리인이 있어야 한다. 다만, 동일사업(또는 유사사업)으로 국·시비를 지원받거나 기업체 또는 정당지원,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2월 1일까지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보조사업자 소개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의 담당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신청사업의 적정성 여부,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 후 보조금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해 2월 말 확정되며,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 누리집의 시정소식-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사업별 소관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서범수 의원, 365일‧심야에도 진료 가능한 어린이병원 도입 적극 추진
심야 시간대나 주말, 공휴일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울주군에도 적극 도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울주군에서 0~9세 인구가 가장 많은 범서읍(‘23년 12월 기준 0~9세 인구 4,920명)에 365일 소아청소년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리 진료와 치료에 있어서 별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소아청소년 전문 병의원이 별도로 존재한다. 그러나 소아청소년 전문 병의원 대다수가 심야시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진료를 하지 않아 자녀의 갑작스런 고열 등 응급상황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소아청소년 전문 병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여 소아경증 환자에게 평일 심야 시간대나 토·일·공휴일에도 외래진료를 통한 신속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경증 환자를 분산하고, 이로 인한 국민 불편과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있지만, 현재 울산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 인력과 공간, 소아환자 진료 실적이 있으면 시군구 단위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정된 병의원은 진료 건당 추가 수가와 함께 일부 예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범서읍을 비롯한 울주군 내 약 13,769명(‘23년 12월 기준)의 0~9세 인구가 집중적으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수 의원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분초를 다투는 자녀의 응급상황과 진료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6대 광역시 중 울산에만 365일 소아진료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초저출산 시대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울주군에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 미국 샌디에이고 등과 ‘생명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
울산시(시장 김두겸)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샌디에이고를 방문해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월 17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1월 18일 오전 3시 30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생명(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김두겸 시장) △샌디에이고시(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 △울산과학기술원(이용훈 총장)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프라디프 코슬라 총장) 등 4개 기관 간에 체결됐다. 협약(MOU) 참여기관은 협약에서 △생명(바이오) 산업 육성 및 타 분야의 산업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건강(헬스) 기술개발과 생명(바이오) 창업기업의 세계(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생명과학,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특히 생명(바이오)과학 분야가 발달해 1천여 개의 생명(바이오)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20년 기준)하는 미국 생명(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캘리포니아의 주요 중심지(허브)로, 퀄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립프로그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는 생명(바이오), 생명공학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소속 연구 중심 주립 종합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27명이나 배출하는 등 샌디에이고가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3년부터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국제(글로벌)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창업기업 3개사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지역 창업기업인 ㈜타이로스코프는 미 벤처캐피탈로부터 1,000만 불 투자심사 중이며, ㈜에스비솔루션은 항저우 기업(건강온라인정보기술유한공사)과 연 20만대 가계약을 맺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더불어 ㈜디엔에이코퍼레이션은 국제(글로벌) 의료장비 기업 등과 현지 협력관계(파트너십)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생명(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시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연구 중심의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와의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은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약체결을 계기로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협력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폭행사건 예방' 기여
울주군(군수 이순걸) CCTV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폭행 사건을 예방하면서 범죄 예방 및 감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6분께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보예공원에서 한 남성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피해 남성 2명을 위협하며 폭행하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은 즉시 경찰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에서 검거한 뒤 미성년자 등 피해자들을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현장에 있었던 가해 남성 일행 5명 중 1명은 신원 확인 결과, 수배자로 확인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취약지역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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