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성희 말 불쾌해서 입 틀어막은 것에 불과…거짓말 그만해야”
이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성희 의원의 외침은 위해 행위가 아니다. 말로 대통령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진로를 막고, 계속해서 고함쳤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거짓이다.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전체영상을 보면 더욱 뚜렷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미 대통령이 강 의원 앞을 지나간 이후에 강 의원을 들어낼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 사건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라는 말이 불쾌해서 사람 입을 틀어막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거짓말 좀 그만하라”며 “온 국민이 현장 영상을 똑똑히 지켜봤지 않나. 바이든 날리면 논란,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논란 등 벌써 몇 번째인가”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총선이 80일가량 남았다. 아무리 입을 틀어막고 거짓말로 덮으려 해도 국민의 심판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국민이 이긴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달라”고 말했다가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강 의원의 행위를 경호상 위해 행위로 판단해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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