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16일간 설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의 도심통행 제한이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설 명절을 앞두고 ‘2024년 설 성수품 수송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택배 등 물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송차질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대상품목은 농수산물, 제례용품, 각종 공산품 및 택배 등이다.
설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는 화물운송협회에서 ‘임시통행 스티커’를 발급받아 차량 앞 유리창 우측 상단에 부착하고 도심도로를 통행하면 된다. 울산시는 설 성수품 수송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화물운송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4년 설 성수품 수송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시의 화물차 통행금지는 옥현사거리(문수로)~법원앞~ 공업탑로터리 ~ 태화강역(삼산로) 등 총 23개 구간이다.
#시설공단, '실외근무자 뜨끈한 어묵탕 제공' 격려차원 배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24일 북극 한파에 대비해 시설별 실외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뜨끈한 어묵탕을 추가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제공한 뜨끈한 어묵탕은 공단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 실외에서 근무하는 조경 및 환경 관리 등 현장 시설관리 직원에게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ㄷ도돌도로록록 ㅈ준비했다. 동절기 강추위에 시니어직 등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실외 근로자들에게 추가 제공함으로써 소외받는 직원이 없도록 했다.
영하 8도의 아침 기온인 행사 첫날, 공단은 총 200여 개의 어묵탕을 준비해 9개 시설에서 근무 중인 현장근무자들에게 전달했다.
공단 김규덕 이사장은 “추운 날씨지만 근무자들이 따뜻한 어묵탕을 통해 얼어붙은 몸을 조금이나마 녹여가면서 일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화합하고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울산 시민들을 위해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겨울철 주거환경 개선' 신박한 에너지 정리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의 추천으로 울산지역 한부모 저소득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공사인‘신박한 에너지정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박한 에너지정리’는 지난 202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단열·도배·고효율 LED조명·창호 등의 교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울산 교육지원청·중부경찰서 등 기관의 추천을 받아 제18호 가정까지 실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신박한 에너지 정리 사업을 통해 겨울철 에너지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본업과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2월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차상위계층 250가구에게 2,500만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울산상의, 2024년 신고 대비 법인결산과 세무조정·신고 실무교육 개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회원사의 효율적인 법인세 신고 및 세무조정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월 30일 오전 10시 울산상의 6층 1회의실에서 ‘2024년 신고대비 법인결산 세무조정·신고 실무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강의는 진성회계법인의 김우택 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결산 개정사항 △세무조정과 소득처분 △주요 결산항목 등 결산 담당 실무자가 신고·납부 전 이해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설명한다.
울산상의는 법인세 신고 기간(~3/31)에 맞춰 매년 법인결산 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결산항목 별 주요개념과 과세표준에 따른 세액계산 등 실무자가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명쾌히 설명하는데 강의 초점을 맞췄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발생한 외상매출채권에 대한 손금인정 요건 등 기업 세무처리 담당자가 챙겨야 할 중점사항을 위주로 강의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권명호 의원, 김두겸 시장에 동구 버스노선 개편 '전면 재검토' 촉구
권명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동구)은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버스노선 개편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 데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을 직접 만나 ‘울산시 버스노선 개편안 전면 재검토 건의서’를 전달하며 재차 촉구했다.
권명호 의원은 기자회관에서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버스노선 개편안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동구 선출직 당직자 전원은 버스노선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명호 의원은 김두겸 시장과의 면담에서 “아산로를 경유해 삼산동으로 가는 133번 노선 폐선을 비롯해 봉수로를 경유하는 107번, 126번, 131번, 134번 폐선과 114번 노선 단축 등 동구 주민의 불편을 가중시킬 수 있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광역시 중 유일하게 버스 외의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울산에서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버스노선 개편안을 진행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장기간 지속된 조선경기 침체에서 이제 막 벗어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버스노선을 증설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안으로 동구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합리적인 답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두겸 시장은 “권명호 의원에게 전달받은 ‘버스노선 개편안 전면 재검토 건의서’에 대해 시의 입장을 정리해 조속한 결론을 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 부의장, 김수종·홍유준 시의원과 동구의회 강동효·임채윤 구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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