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후 나만의 판타지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고객 체험존 ‘미니 아틀리에’ 상시 운영
-QR코드로 연결되는 온라인리플렛 및 전시해설 서비스 제공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일요신문] 신세계 갤러리 센텀시티점은 신년 기획전 ‘FANTASIA’를 개최한다, 기획전은 2월 20일까지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판타지아’는 형식에 구속을 받지 않고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작곡한 악곡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타지(Fantasy) 또는 환상곡으로도 불린다.
자유로운 형식과 낭만적인 전개가 특징인 이 음악을 미술로의 공감각적 전이를 의도한 이번 전시에서는 개성 있는 소재와 표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6팀의 회화, 공예, 패턴 디자인, 드로잉까지 다채로운 작품 2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청룡을 모티브로 24점의 기하학적 패턴과 색감의 ‘DRAGON 2024’ 시리즈를 선보이는 패턴 디자이너 ‘정수’, 몽환적인 시공간을 탐험하는 앨리스를 그리는 ‘황도유’, 다양한 재료와 매체 간의 연결점을 제시하는 ‘정도이·정재나’, 신비로운 시공간적 표현과 따스한 색감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지은’, 간결한 흑백의 선 드로잉으로 풍부한 감정을 전하는 ‘성립’, 트렌디한 아포리즘으로 꿈같은 공간을 창조하는 ‘로렌 정’ 등 총 6팀의 작가가 나선다.
이들은 현실과 초현실, 사실과 추상, 디자인과 예술, 흑과 백, 감정의 이중성 등 수많은 모호한 경계에 대한 탐구와 고찰을 바탕으로 틀에 박히지 않은 자신만의 판타지아를 구축해오고 있다.
관람객의 편의성을 위해 QR코드로 연결되는 온라인 리플렛 및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시 관람 후 나만의 판타지아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고객 체험존 ‘미니 아틀리에’를 상시 운영한다.
신세계갤러리 박경인 큐레이터는 “낭만과 소망이 담긴 판타지아가 희망차게 울려 퍼지는 2024년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전사를 기획했다”며 “마치 한 곡의 음악을 감상하듯 ‘FANTASIA’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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