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의 '설레는 설날'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글을 게시했다.
이 시장은 "총괄본부인 종합상황실부터 재난 상황 대응체계, 전통시장 등 안전 점검, 응급의료기관, 쓰레기 대책까지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명절이 더 외로운 이웃을 따뜻이 보듬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품격 있는 즐길 거리도 알차게 마련했다"며 "화성행궁, 정조테마공연장, 박물관·미술관, 일월·영흥수목원 등 연휴에 운영하는 곳, 특히 설 당일 무료인 곳도 많으니일정에 참고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들 모두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설레는 설날' 보내시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설 연휴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청소·재난·환경·대중교통·관광 대책반 등 26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상황근무 대책반'이 연휴 기간 근무하면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한다. 상황근무 대책반은 1일 54명 근무자로 편성된다.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 ▲안전한 문화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16개 대책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2일까지 진행한다. 주요 도로 교통안전시설물은 7일까지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는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귀성·귀경객들에게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또 구별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5일 1차로 진행한 명절 성수품 물가 관리 모니터링을 2월 5일 2차로 진행하고,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점검을 2월 8일까지 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숙인에게 급식과 위문품을 제공하고, 건강을 살핀다. 시설 입소자에게는 귀향 차표를 지원한다.
6급 이상 공직자와 어려운 이웃을 1대 1로 연결해 주고, 시·구·동 기부 물품을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 기간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성묘 안전대책으로 수원시 연화장, 오목천동 공동묘지 등 관내 공동묘지 일원에서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또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방문 차량 통제와 계도 인력 10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는 설맞이 전통놀이마당을 운영하고, 화성행궁, 관내 박물관, 관내 수목원(설 당일 휴원), 수원 시립 미술관,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12일 휴관)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4개 구 보건소는 24시간 운영하는 보건소별 2명으로 구성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24시간 운영 응급의료기관 7개소, 비상진료 병원 64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8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산불 방지를 위해 설 연휴에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오전 10시~오후 6시 산불 상황 근무조를 운영한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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