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국제관광의 회복과 경쟁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사업’을 K-컬쳐와 관광을 융합하는 공세적 전략을 통해 국제관광 무대를 주도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도 이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추진하는 행사로 항공·교통, 쇼핑, 숙박,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모집해 방한 외국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2월 한 달 동안 철도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는 기간 중 1+1, 2+1 행사상품을 확대하고,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에서는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트리핀과 카페스토리웨이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14개 주요역사 광고매체를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영상도 송출해 국가적 행사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5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역에 한복을 입은 벨리곰 인형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설 연휴 철도 이용객에게 볼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이우일 유통기획처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철도는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관광 중심지이므로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정책 사업에 적극 동참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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