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스노보드 아카데미 성료
점점 스포츠화되며 발전하다가 1980년대부터 현재와 비슷한 형태의 데크(흔히 보드라고 부르는 널찍한 판)가 보급되며 정착됐다. 특히 스키장 내의 스노보드 사용이 허가되면서 스노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스노보드 경기는 크게 레이싱을 통해 스피드를 겨루는 알파인 계열의 △대회전 △평행대회전 △스노보드 크로스와 자유롭게 라이딩하며 화려한 기술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계열의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빅에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알파인보드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알파인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은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 스노보드 입문을 프리스타일 스노보드로 하는 것이 기본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호 선수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회전 경기에서 금메달, 같은 종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알파인보드 대중화도 동력을 얻기 시작했다. 이상호 선수는 현재 넥센타이어가 운영하는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는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아카데미는 2월 5일 강원도 ‘모나 용평’에서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유·청소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의 이상호·홍승영 선수 및 현병준 코치가 일일 강사로 나서, 스노보드 게이트 트레이닝, 원포인트 레슨 등을 진행했다. 후드티, 에코백, 넥워머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쳤다.
넥센타이어는 “스노보드 꿈나무들이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청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알파인 스노보드팀인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하며 비인기 종목 및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2일 열린 대한스키협회 ‘스키인의 날’ 행사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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