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7일 오후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이하 동남권 산단) 내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서울대병원 주관으로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증축 및 구조변경 공사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및 의료계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시·군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는 군 역점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동남권 산단 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총사업비 2,925억(과기부1,394, 부산시382, 기장군382, 서울대병원767)을 투입해 2027년 환자치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장군에 국내 최초 도입을 결정한 이후 2016년도 기장중입자치료센터 건물이 완공됐지만, 중입자가속기 기종변경과 운영주체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오다 2019년 3월 서울대병원이 운영주체로 선정된 후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후 2020년 9월 장치 계약체결을 거쳐 이번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공사 착공하면서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가동되면 그동안 해외나 수도권에서만 제공이 가능했던 첨단 항암의료서비스를 지방에서도 받을 수 있게 돼 비수도권의 의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천혜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해서 기장군이 세계적인 치료와 휴양의 도시, 의료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지역주민은 물론 부산시민과 지역 의료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라며 “그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은 기장군이 장안읍 일원에 약 45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4,69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첨단 의과학 집적화 산업단지로 2014년 착공해 작년 1월 1단계 준공을 마치고, 올해 연말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남권 산단 내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2010 준공)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2010~2027)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2010~2027)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2019~2024)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2017~2023) 등 방사선 의과학 분야 첨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명실공히 미래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장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이 ‘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4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장시장은 지난해까지 진행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추진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고,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시장을 역사·문화, 특산품 등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기장시장이 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군은 지난해까지 2년간 총사업비 8억 4천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글로컬 관광지 기장시장’이라는 테마로 지속가능한 소비 콘텐츠를 도입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23개의 세부과업을 진행하면서, 기장시장이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시장이 최우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오시리아관광단지 등과 연계해 기장시장과 인근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재해 없는 근로환경 조성 위해 산림공원 분야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6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산림공원 분야 직원 및 현장인력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이영주 강사를 초빙해 △산업안전보건제도 △3대 주요 재해유형과 예방대책 △10대 안전수칙과 절대안전 3원칙 등에 대하여 강의했다.
특히 △작업시작 전 안전교육 실시 △안전모 등 안전장비 착용 △2인1조 작업시행 등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을 숙지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개인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므로 근로자들 각자의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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