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영 교통국장 "불법주차 인한 민원 해소·시민들 교통안전 확보 최선 다할 것"
[일요신문] "영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구역 집중단속을 포함해 불법 밤샘주차 상시단속을 강화하겠다."
대구시가 불법 밤샘주차 단속을 강화해 대시민 교통안전 확보에 나선다.
영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로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협 받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구·군별 영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집중단속 구역을 설정하고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
지난 2023년 총 817건의 불법 밤샘주차를 적발하고 계도 및 행정처분 조치했으나, 여전히 학교 인근 및 주택 밀집지역 등의 불법 밤샘주차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시는 구·군별로 학교 및 주택가 밀집지역을 위주로 영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집중단속 구역(12곳)을 설정하고, 해당 구역에서 불법 밤샘주차로 인해 적발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영업정지(5일) 또는 과징금(10~20만 원) 부과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에 등록된 영업용 화물자동차 허가대수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2만2381대이다. 이중 차고지 설치의무 대상인 1.5t 초과는 총 1만3784대이다. 6250대는 대구에 차고지를, 7534대는 대구시 인근(경산, 고령 등)에 차고지를 두고 있다.
현재, 영업용 공영 화물차 차고지 확보를 위해 북구, 달성군에서 각각 칠곡IC 인근 477면, 화원옥포IC 인근 612면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조성(2025년 준공 예정) 중에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재 조성 중인 공영차고지 조기 착공으로 불법주차로 인한 민원 해소와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