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지난 22일 정종복 군수가 일광읍 소재 일광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군수는 공사현장 내 시설물을 돌아보며 건설공사 발주자의 의무사항과 건설현장 안전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현재 철근콘크리트 타설 공정에 따른 동바리, 거푸집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어, 관련 안전사고 예방조치로 △안전난간 설치 △추락방호망 설치 △근로자 안전모·안전대 착용 등을 이행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해당 공사현장은 군의 주요 건설사업장으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설물 안전점검과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현장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14일부터 정종복 기장군수 및 간부공무원이 매일 주요 사업 대상지 2~4개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상황 점검과 함께 공사장 등에 대한 현장 안점점검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봄철 대형산불 대비 ‘유관기관 합동 산불 진압훈련’ 실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2일 철마면 소재 곰내재숲속쉼터에서 기장소방서와 함께 봄철 대형산불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철마면 곰내재숲속쉼터에서 발화한 산불이 주변 산림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기장군청, 기장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인원 80여 명과 산불진화 차량 5점 등이 동원돼 실제 산불발생을 가정한 진압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으로 △산불확산 방지 및 인명대피훈련 강화 △산불 진행 경로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 방어선 구축 △합동 화재진압 및 상호 역할분담 훈련 △산불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최초발견자 등) 초동조치 요령 전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산불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등산객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산불취약시기에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작은 불씨가 자칫 큰 산불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군민들께서도 논두렁·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산림인접지의 흡연행위 등을 절대 삼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광 칠암항서 ‘2024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 연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월대보름인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2024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풍어제는 어업 안정과 풍어 그리고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지역의 고유 행사다. 중요 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의 재현과 함께 마을주민들이 화합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오래전부터 기장지역은 어업이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으며,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안전조업과 풍어는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마을마다 이를 기원하는 제(祭)를 해마다 올렸는데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에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이자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서는 6개 어촌마을(대변 학리 칠암 이천 공수 두호)에서 매년 한 개 마을씩 제주를 뽑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잠시 중단되다 지난해 일광읍 학리마을에서 4년 만에 개최됐으며, 올해는 일광읍 칠암마을이 풍어제를 이어받았다.
풍어제 기간 중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이 재현되는데, 별신굿은 풍어를 위한 목적이 특히 강해 별신굿이 곧 풍어제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는 마을을 수호하는 다양한 신을 청하고 기원을 드리는 마을 굿으로 △자연에 대한 기원 △개인의 건강과 장수 △사업의 번창 △마을 주민의 화합 등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 지역 실정에 따라 조정돼 행해지는데, 이번 칠암마을에서는 모두 26석의 굿을 진행할 예정이다.
칠암마을 풍어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풍어제 개최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정체된 마을 분위기를 쇄신하고 주민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풍어제는 풍어와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어촌 지역의 고유 행사이자, 기장군의 중요한 전통문화 자산”이라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 개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관내 철도역사 등에서 ‘2024년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체에서는 대규모 정기채용보다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발탁하는 채용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채용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그간 연 1회 군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하던 ‘기장군 일자리박람회’를 대신해올해부터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2024년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은 기업의 상시 구인수요에 맞는 맞춤형 수시채용 지원을 위해 기장군이 관내 다중집결지를 중심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진행하는 ‘기장형 채용 시스템’이다. 참여자들의 접근성 확보와 교통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동해선 역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기장역에서 첫 출발해 11월까지 매월 4번째 수요일마다 일광역·좌천역·정관노인복지관 등을 순회하면서 지역주민과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채용면접(대행) △취업컨설팅 △취업정보 △구인·구직 신청 △심리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취업과 이직에 심신이 지친 구직자의 성공적 취업과 정신건강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해 기장군보건소와 협업해 현장에서 정신건강 상담(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혈압·혈당측정 만성질환관리 및 BMI측정 비만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채용 및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장군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보팀과 일정을 사전에 조율한 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행사 당일 구직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2024년 희망 기장 일자리 버스킹 활동’의 구체적인 세부일정은 기장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활동이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와 주민들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자리 유관기관 및 관내 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업해, 모든 구직자가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는 그날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군청 1층 로비에서 ‘인재 업(業) Go!!! 일자리 잡(Job) Go!!!’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기장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52개 직·간접 참여 기업과 구직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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