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를 사기꾼과 한패로 몰아가는 것 후안무치한 일”
[일요신문] "이상휘 예비후보는 피해자와 우리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공익제보자이다."
이상휘 포항남⋅울릉 후보자가 제이유 그룹 사건을 해결한 제보자로 확인됐다.
제이유그룹은 지난 2004년 그룹을 이끌던 주수도 회장이 2조원대 사기죄로 12년형을 받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은 기업인 것.
25일 이상휘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제이유그룹의 문제점과 사태에 심각성을 최초로 국회에 알리고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예비후보와 함께 해당 사건을 조사했던 양창호 당시 서울시 의원은 "국회가 기업의 내부 정보를 모두 파악하긴 힘들다. 당시 제이유그룹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 예비후보가 없었으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 측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사건을 막아낸 공익제보자를 사기꾼들과 한패로 몰아가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입장을 냈다.
이어 이 예비후보 측은 "이상휘 예비후보가 2004년 조선일보 구직 광고를 보고 제이유그룹에 입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개월 정도 직무수행 교육을 받고 업무배치 과정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퇴사했다"라며, "특히 이 예비후보는 짧은 직무교육 과정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A 매체 B 기자에게 제보했고, 이후 이 예비후보는 B 기자와 함께 취재하는 등 해당 그룹의 문제점을 밝혀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당시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의 보좌관으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해당 내용을 최초로 알려 제이유그룹의 비리가 공론화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휘 예비후보는 과거 자신의 제이유그룹 관련 전력에 대한 흑색선전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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