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달빛동맹 발전위 출범
[일요신문]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28일 산격청사에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출범식은 대구·광주시장의 위촉장 수여, 인사말, 달빛동맹 경과·향후 추진방향 보고,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6명, 철도·도로·공항 등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로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다.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광주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심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문화예술 교류 등 총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두 도시의 숙원이었던 대구-광주 공항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켰다.
지난달 25일에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라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내기도 했다.
홍준표 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광주 두 도시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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