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간판에 쌓인 신문 더미까지 미니어처로 재현
그가 미니어처 작업을 시작한 건 2015년부터였다. 대부분 구글 스트리트 뷰를 통해 얻은 이미지나, 혹은 아시아, 미국 그리고 그 밖의 지역 등 그가 직접 방문했던 곳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다.
무엇보다도 그의 작품들은 굳이 아름답게 미화하지 않고 도시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가령 건물 정면의 허름한 모습이나 낡은 간판도 그렇거니와 건물 앞에 쌓아놓은 신문 더미부터 그래피티까지 모두 그렇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야말로 진짜처럼 살아있는 듯 보이는 그의 미니어처의 매력이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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