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나눔재단과 매년 MOU 통해 사업 지속
김 씨는 이후 몇 년 동안 통증에 시달렸지만 병원비 걱정으로 진통제로 버텨왔으며, 검사비도 부담되어 병원 진료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온종합병원이 노인의료나눔재단과의 협약으로 진행하는 무릎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 ‘무릎인공관절수술비지원사업’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인공관절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에게 한쪽 무릎 당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술할 병원의 진단서를 지참한 후 전국 보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2024년도에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2024년에는 예산이 38억 2천만원으로 약 3,200명의 노인에게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들었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사각지대 어르신들이 지원을 통해 수술을 받아 다시 걸을 수 있도록 치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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