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노영민 전 비서실장(청주 상당)도 경선에서 패했다. 임종석 전 실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이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이를 두고 정가에선 ‘비명횡사의 밤’ ‘피의 수요일’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민주당 내에선 임 전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하기로 한 후 잠잠해지는 듯한 내홍이 다시 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를 본 박 전 원장은 “우선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이 결과는) 민주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50%로 경선한 것이다. 국민과 당원이 탈락시킨 것이지, 이재명 대표가 탈락시킨 게 아니다. 이재명 대표를 원망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탈당해선 안 된다. 김한정 의원에게 탈당하지 말라고 했다. 나도 탈당을 해 봤는데 후회가 됐다. 또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혁신 공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강남과 TK 등 이제부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도 공천 반발에 대해 “위대한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3월 7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 공천이고 공천 혁명이다. 경선 투표는 일반 시민 50%, 권리당원 50%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진 것이고, 이미 1년 전부터 정해진 룰”이라고 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이 출연하고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가 진행하는 ‘박지원의 시사꼬치’는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의 한 코너다. 격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라이브로 진행된다. (https://www.youtube.com/live/uysAFTaF5jM?si=fFZJ_X6VNFXyz6P9)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