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오스틴-오지환 클린업, 임찬규 선발
LG 트윈스는 18일 12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역대 최초로 국내에서 벌이는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연습경기에 LG는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내세웠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라인업이다.
라인업에서도 알 수 있듯, LG는 승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그래도 이겨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2023 한국시리즈 1차전과 1, 2번 타자의 타순만 바뀐 라인인업이다. 당시 홍창기와 박해민으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던 LG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같은 멤버를 냈으나 이번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이들의 순서를 바꿨다. 박해민이 1번, 홍창기가 2번으로 나선다.
이후 타순은 한국시리즈 1차전과 같다.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문보경, 박동원, 문성주, 신민재가 하위 타선에서 균형을 맞춘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임찬규는 2023시즌 14승 3패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미뤄오던 FA 계약을 체결, 4년 50억 원이라는 큰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직전 시즌까지 LG의 마무리투수였던 고우석의 등판을 예고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고우석은 오늘 등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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