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의 한시적 허용방안 논의”
조규홍 장관은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의 한시적 허용방안을 논의한다”며 “수련병원 의사가 긴급한 경우 의료기관 밖에서 전자의무기록에 접속해 처방할 수 있으며, 개원의도 수련병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진료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약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 공보의 100명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지난 11일 166명을 1차 파견한 데 이어 21일 47명을 추가로 파견해 총 413명이다. 조 장관은 “제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를 허용하고,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통해 은퇴 예정이거나 은퇴하신 의사분들의 재고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늘부터 상급종합병원이 환자 전원시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진료협력병원들의 병상 종류, 진료과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고 전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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