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열차는 이날 새벽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했다. 이날 마지막 열차는 다음날 새벽 1시쯤 각 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3월 30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GTX-A노선 첫 차 탑승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30/1711765896331994.jpg)
GTX-A 배차 간격 시간은 평소 20여 분이다. 다만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구성역을 제외한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있는 구성역은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수서∼동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약 20분이 걸린다. 열차 최고 운행 속도는 시속 180㎞이다.
이 구간 GTX-A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3450원, 성남∼동탄(22.1㎞) 3950원 등이다.
여기에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
총 2조 1349억원이 투입된 GTX-A 노선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20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16년 10월 착공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