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화물 특화 공항 육성 위한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전략 수립
- 진정한 지방시대 주역 위해…"민간과 함께 경쟁력있는 공항경제권 건설해야"
[일요신문]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의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한 전략적 기획과 투자유치 촉진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도 투자유치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된 금융, 전략투자, 컨설팅, 법률 등 투자유치 관련 국내 유수 기업대표 등과 함께 킥-오프(kick-off)회의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도 투자유치협의체는 대구경북 공항경제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경제통상, 금융전문가들과 투자유치 플랫폼을 구축해 전략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을 항공물류·화물특화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과 신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계획, 공항경제권 육성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향후 협의체 운영에 관한 사항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포함한 신공항 주변지역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대상해 다각도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항공산업과 물류 관련 핵심 앵커기업들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협의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공항경제권 건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경북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밝혔다.
# "기차로 떠나는 경북여행, 그 매력에 반하다" 경북(시즌2) 선봬
- '반하다!경북(시즌2)'로 돌아온 기차여행 특별관광상품 출시
- 철도 요금 50% + 역사매장이용권(5000원) 50% 할인 혜택 제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가 협업해 4월 1일부터 기차여행 관광상품인 '반하다! 경북(시즌2)'를 선보인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반하다! 경북' 후속 상품으로, 경북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관광 트렌드에 맞춰 기차로 경북을 찾는 개별 여행객에게 철도 요금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것.
'반하다!경북(시즌2)'는 기차여행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해 여행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언제든지 경북으로 여행 올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반하다! 경북'은 '경북여행으로 경북에 반하다'라는 의미와 '경북의 관광상품을 반값에 이용한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 외 지역에서 출발해 경북으로 도착하는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철도 요금 할인 및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역사매장이용권)을 할인 제공하는 관광상품으로,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여 5개월 만에 인기를 끌며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운영한 '반하다!경북'은 경북을 여행하고 관광지 입장료․숙박료․식음료 결제 영수증을 통해 방문 인증을 했다.
하지만 올해 시작하는 '반하다!경북(시즌2)'는 경북 22개 시·군에서 추천 받은 154개 관광지에 대한 방문 인증과 연계한 기차여행 관광상품으로 구성됐다.
여행객은 154개 관광지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하고 인증샷을 등록하면 철도 요금과 역사 매장이용권(5,000원) 각각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철도 요금 10%의 특별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경북권 여행센터와 대구권 여행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고,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어플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경북도, 엄마들과 손잡고 저출생 해법 찾는다
- 현장간담회 두번째, 엄마들로 구성된 3개 모임과 만남 가져
- 자생단체 '노는 엄마들', '로리마을 디자인단', '그로우 그루' 사례 공유
- "돌봄공동체 등 다양한 모델 확산되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 할 것"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가족 친화 기업에 이어 육아 현장 있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지난 29일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과 직원들은 청도군 주민 주도형 돌봄공동체 회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경청했다.
앞서 22일 가족친화기업인 ㈜남경엔지니어링에 이은 2번째 현장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노는 엄마들, 다로리마을 디자인단, 그로우 그루 등은 농촌 지역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돌봄 사각지대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생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품앗이 형태로 공동 육아를 운영하는 모임이다.
노는 엄마들과 다로리마을 디자인단은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2022년 행안부의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경북도 주관 '소규모 마을 디자인단 운영 사업'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그로우 그루'는 육아에 관심 있는 엄마들이 2024년 자생적으로 결성했다.
이들은 단순히 품앗이 방식의 아이 돌봄에 그치지 않고 지역 봉사·행사‧교육 등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응모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사업비로 다양한 콘텐츠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2자녀를 둔 엄마 A씨는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동 돌봄 확산이 중요하다"면서, "돌봄 공동체가 지역에서 활성화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도 다양한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육아 공간 확보, 돌봄 거점 시설 설치, 돌봄·교육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위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제공 등의 아이디어도 함께 건의했다.
안성렬 본부장은 "돌봄공동체는 온 마을이 함께 자녀를 키우면서 돌보며 육아 부담을 나누는 21세기 현대적인 공동육아 체계"이라며, "도민이 체감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돌봄 모델이 지역에 잘 정착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5월까지 시도민, 병원, 기업, 돌봄센터 등 테마별로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운영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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