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돼, 철저한 사전점검과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 개관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은 총사업비 446억원을 들여 2022년 1월 착공,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 절차를 완료했다.
개관전에서는 미인도,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보물 40여 점이 전시된다.
개관전 전시 유물들이 국보·보물급 유물인데다 습기에 취약한 지류유물(紙類遺物)이 다수를 차지하는 관계로, 개관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4월부터 8월말까지 5개월 가량의 개관 준비기간 동안 미술관 건물의 항온·항습, 보안·방범, 소방시설, 공조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아울러, 국보·보물급 유물들을 이송하기 위한 문화재청 신고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전시시설과 조명 등을 설치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동시에 사전 시사회 등도 열기로 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국보·보물급 유물들을 더욱 품격있게 담아내는 명품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사전 점검해 성공적으로 개관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어린이 교통안전 창작 그림공모전' 개최
- 초등학교 1~6학년 대상, 자유화·포스터·만화툰 등 자유형식
대구시가 어린이 교통사고의 예방과 교통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제7회 어린이 교통안전 창작 그림공모전'을 갖는다.
이번 공모전은 (사)대구시교통연수원이 주최하고, 대구어린이교통랜드,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및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요!'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는 2006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대구어린이교통랜드를 개원 했으며,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어린이의 창의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린 교통안전 창작 그림 공모전을 2017년 첫 개최 이래 7회째 열고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10~19일이다.
참가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로 대구어린이교통랜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출력·작성 후 원본 그림 뒷면에 반드시 부착해 대구어린이교통랜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8절 도화지이며, 자유화·포스터·만화툰 등 자유형식으로 표현기법이나 사용 재료에 대한 제한은 없다.
심사를 거쳐 저학년 30작품, 고학년 30작품 총 60작품이 선정해 다음달 10일 대구어린이교통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시, 구·군, 공사·공단, 초등학교 등 공공장소 및 희망하는 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교통안전에 대한 생각과 표현이 기대되며, 많은 참가를 당부드린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감염병 예방 손인형극 공연 실시
- 25일 대구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서 첫 공연
대구시는 오는 25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3~5세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해 감염병 예방 손인형극 '수리와 함께하는 손 씻기 대모험!' 공연을 깆는다.
'수리와 함께하는 손 씻기 대모험!'은 아동의 올바른 손 씻기 습관 형성을 위해 시와 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제작한 손인형극이다.
올해 총 6회, 유아와 보호자 300명을 대상으로 공연된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 등 학령전기 아동에게 호발하는 감염병 예방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행동 습관 형성 및 실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다.
공연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인 코믹매직, 손인형극 관람, 기념 촬영 및 약속 도장 찍기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 관람 후 기념품도 제공된다.
관람 신청은 8~19일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누리집과 대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체험실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올바른 손 씻기는 장관감염증 발생 위험의 약 30%, 호흡기감염증 발생 위험의 약 20%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학령전기에 형성된 건강행동이나 습관은 평생 지속될 수 있어 학령전기 아동의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학령전기 아동뿐만 아니라 감염 취약 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유치원 및 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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