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향서 제출 기업에 대해 후속절차 조속 진행
[일요신문] "신공항 건설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관건이다."
대구시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 결과를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접수 결과 기존에 관심을 갖고 참여가 예상됐던 10개 건설업체를 포함해 총 47곳이 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기부대양여 사업의 추진에 가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시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형 건설사 중 내부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추가적인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민간 컨소시엄이 사업참여 계획서(제안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1곳 이상 컨소시엄 내 포함돼 있다면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도 컨소시엄에 참여가 가능하다.
앞으로 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기관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확대해 산업은행 PF 전문가와 대구은행 금융실무자 등 민간 전문을 포함하는 실무협의체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5대 공공기관·8대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47개 건설사 등의 사업참여 의사를 확인해 신공항 건설 SPC 구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홍준표 시장은 "SPC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공모를 통한 민간참여자 구성에도 총력을 다해 대구 미래 100년의 번영을 약속하는 새로운 하늘길을 조기에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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