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논리 빠진 위선 정치인 득세…개혁신당 소신파 정치인들이 필요한 이유”
천 위원장은 9일 ‘제22대 총선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 기자회견’에서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 달라”고
이어 “기호 7번 개혁신당은 멸종위기종이 된 소신파 정치인들의 정당이다. 용기 있고 소신 있는 젊은 정당”이라며 “진영논리에 빠진 위선의 정치인이 득세하고 있다. 대통령과 당대표에게 아부해 어떻게든 공천장 하나 받는 것이 지상과제가 되었다. 그렇게 소신파 정치인은 한국 정치에서 멸종위기종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에는 더 많은 소신파 정치인이 필요하다. 더 많은 이준석, 더 많은 ‘조금박해’, 더 많은 ‘천아용인’을 만들어도 부족한 마당에 이미 있는 소신파 정치인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 진영논리를 거스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에서 소신파 정치인 하나 키우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총선 이후에 진영논리는 더 강화될 것이다. 모두가 자기 진영만을 지키려 할 때 국민의 삶을 지키는 소신파 정치인이 필요하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개혁신당의 소신파 정치인들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 내로남불에 빠진 썩은 도끼들로는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위원장을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다. 한동훈 위원장은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고 국민을 호도하려 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 심판, 내로남불과 위선 없는 개혁신당이 답”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천 위원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관한 질문에 “이준석 대표는 남은 시간 무박 유세를 통해 단 한 명이라도 유권자분들께서 투표장으로 가서 이 대표를 선택해 주실 수 있도록 정말 절박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대국민 최종호소 기자회견도 이 대표가 하려고 예정해 놓고 있었는데 지금 48시간 무박 유세 일정을 하면서 이틀 동안 제대로 잠 못 자고 씻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 화성을 선거 상황이 딱 붙었고 골든크로스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 분의 유권자라도 만나 뵙기 위해 화성을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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