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룡의 해 맞아 '청화백자 특별전' 준비…색다른 볼거리 제공
[일요신문] 경주지역 도자기와 생활 공예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소장할 수 있는
'제22회 경주 도자기 축제'가 이달 19~28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바램' 이라는 주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축제는 △전시‧판매 △만들기 대회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주도예가협회 36곳 업체는 도자기 1500여점, 목공예품 등 기타공예 200여점을 전시해 전시‧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청룡의 해를 맞아 '청화백자 특별전'을 준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얀색의 도자기에 푸른 색채로 가득 채운 화려한 매력의 청화백자는 장인의 정교한 기술과 다채로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중앙부스에서는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를 21일 오후 2시부터,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를 27일 오후 2시부터 각각 열어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유도한다.
또 흙 밟기 체험, 유명작가 발물레 시연, 토우 만들기를 비롯해 고유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및 시음 등으로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토‧일요일에는 무대공연과 버스킹 공연으로 행사장 흥을 돋운다.
주낙영 시장은 "전통을 보존하면서 현대적 재해석을 더해 경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다 발전적으로 승화시키고자 부단한 노력을 이어가는 지역 도예가 협회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 축제기간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지역 도자기와 예술가들의 멋과 혼을 느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주시,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본격화
- 판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위해 온라인 플랫폼 교육, 제품 개발, 온라인 플랫폼 지원
- 주낙영 시장 "지역 상품을 전국 소비자와 연결하는 온라인 셀러와 로컬브랜드 양성 힘쓸 것"
경주시가 지역 기업의 우수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경주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
온라인 진출역량 강화와 온라인 채널별 입점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서다.
시에 따르면 먼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커머스 교육에 나선다.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며, 1회당 2시간씩 이커머스 플랫폼 이해 및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온라인 플랫폼 우수제품 개발도 지원에 나선다.
이커머스 플랫폼 공동 제품개발을 위해 기업 한 곳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 5명만 선정한다.
이달 중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업체 선정은 다음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에게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몰 특별기회전도 갖는다.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100곳을 대상해 온라인 플랫폼 채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과 상세페이지 제작, 콘텐츠 제작, 프로모션, 라이브커머스, 페이지 노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우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 우수상품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서 매우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시는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지역 상품을 전국 소비자들과 연결하는 기업가형 온라인 셀러와 로컬브랜드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 활용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간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지난 9일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황촌마을활력소에서 열렸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원도심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쇠퇴한 원도심의 골목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성환 경주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주시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쇠퇴한 원도심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감사드린다. 협약을 계기로 도시재생과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함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봄 맞아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 공연 펼쳐
-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1회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진행
경주시가 봄을 맞아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 공연을 선보인다.
신라오기는 고운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창작공연이다.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예술인 20여명과 관객이 만들어 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현장에서 관객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신라역사를 소재로 관객들과의 재담과 놀이가 어우러져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1회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는 2014년부터 지역예술인의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예술진흥, 교촌한옥마을의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시는 이번 신라오기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으로 하면 된다.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따뜻한 봄날에 경주를 찾아주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이번 공연으로 한옥마을과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대구/경북 많이 본 뉴스
-
대구시, 미래 50년 비전 완성할 청사진 공개
온라인 기사 ( 2024.04.25 07:46 )
-
[대구시정] 홍준표 시장, 스샤오린 청두시 당 서기와 만찬 회동 外
온라인 기사 ( 2024.04.28 13:08 )
-
[대구시정] 코로나19 방역조치 '자율 방역' 완전 전환
온라인 기사 ( 2024.04.26 1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