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4 축제해 김해’를 맞아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다시 찾는 김해’라는 주제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김해시에서는 3대 메가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로 많은 관광객들이 김해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김해시보건소 위생과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가 함께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친절교육은 전문강사 신세정 강사를 초빙해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고객을 대하는 영업주의 자세 등에 대해 강의하고, 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 한 분 한 분이 김해시의 얼굴임을 강조하여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에 집중했다. 친절교육 마지막 시간에는 ‘친절한 손님맞이!’, ‘다시 찾는 김해!’ 구호를 제창하며, 김해시와 영업주 모두의 마음을 담은 결의를 다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손님맞이에 있어 최전선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들이 김해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올 한해 많은 방문객이 김해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을 꾸준히 이어나가 ‘다시 찾는 김해시’ 이미지 형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나래청소년봉사단 활동 시작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인 신어·영운중학교 2개교 청소년 30명이 참여하는 ‘2024 그린나래청소년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봉사단은 지난 13일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1회 다양한 나눔 활동과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진행한다. 특화 활동으로 페이스페인팅 전문교육 후 행사·축제장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재능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외에도 경로당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컬러링북 제작,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위한 병뚜껑 모금함을 제작했다.
센터 관계자는 “그린나래 단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나눔과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체 사육소 구제역 백신 접종 추진
김해시는 오는 28일까지 상반기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관내 모든 소를 접종 대상으로 지정해 656개 농가, 3만2,371두를 접종한다.
시는 2023년 5월 충북 청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방역관리 시스템 강화를 목적으로 자가접종 농장의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일제접종 기간을 6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접종 지원 농장의 경우는 공수의사 등 동원 인력을 감안해 6주에서 4주로 단축해 추진한다.
시는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전업농가(50두 이상)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50두 이하)는 백신과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액 무상 공급하고 공수의 7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을 동원해 무료 접종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임신 말기(임신 7~10개월령)와 출하 예정(2주 이내 출하), 최근 접종(접종 1달 내)을 제외한 모든 소를 대상으로 접종해 구제역에 대한 단체 방어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이번 접종의 목표다.
시는 일제접종 기간 종료 후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와 협조해 백신 항체(SP) 모니터링을 실시해 항체 기준치(80%)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부 정책자금 지원과 가축거래 제한 등 항체 저조 농가에 대한 특별 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작년 구제역 발생 후 안정기에 접어 들었으나 중국, 중동지역 등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 발생이 있기 때문에 차단방역을 소홀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생할 수 있다”며 “구제역 백신 접종과 농장 주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3기 ‘나는 김해솔로’ 5커플 탄생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3일과 14일 1박 2일간 실시한 제3기 ‘나는 김해솔로–벚꽃..체리블라~썸’이 청춘남녀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나는 김해솔로’는 이성 간의 만남 자체를 주저하는 3포(연예, 결혼, 출산포기)세대 청년(미혼남녀)을 대상으로 결혼·출산 이전 만남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현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2023년 첫 시행된 청년 공감형 감성 시책이다.
연구원, 교사, 소방관, 공공기관, 회사원,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미혼남녀 20명은 이날 랜덤 데이트, 첫인상 선택 등으로 서로를 탐색하며 시그널을 주고받고 디저트데이트, 쿠킹클래스, 별빛야행 등 다양한 데이트코스를 함께하며 호감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상대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기회’로 인식하는 2030의 새로운 연애․결혼에 관한 가치관과 ‘봄과 벚꽃’, ‘카라반’이라는 낭만적인 시·공간이 합쳐져 미혼남녀 20명 중 최종 5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행사 전반적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 설문 참여자 중 98%가 ‘매우 만족한다’로 응답했고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9%에 달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요즘 세대 감성에 맞춰 진행된 쿠킹클래스와 도자기 체험이 가장 설레는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시 인구정책 담당자는 “미혼남녀 인연 찾기 행사가 인구문제 근본 해법이 되지 못할지라도 만남, 연예, 결혼을 주저하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안전한 창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며 “오는 11월에는 36~43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4기 나는 김해솔로-미리크리스마스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나는 김해솔로’의 모티브인 TV 프로그램 ‘나는 SOLO’가 8월경 김해시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해 오는 10~11월경 방영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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