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유치 TF 회의 개최
이날 TF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착수된 경기도의료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의 중간 보고와 남양주시만의 유치전략과 홍보, 범시민 운동 추진 방안 수립 등이 논의됐다.
홍지선 부시장은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인 왕숙1·2를 중심으로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의료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기관 유치는 필수적"이라며 "증가하는 의료수요와 남양주 권역 배후 수요까지 합한다면 그간 공공의료원의 고질적인 경제성 부족 문제에서 남양주시는 탁월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돌봄케어를 주된 기능으로 포함하는 경기도의료원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과 기존의 고령인구가 경기동북부 내 가장 높은 남양주시에 가장 필요하다"며 공공의료원의 유치 타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시는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는 경우 해당 토지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범시민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등 주민 염원을 한데 모아 경기도에 전달하고, 민․관․정 합동으로 적극적인 유치·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우리시는 73만 인구의 대도시임에도 대형 종합병원 하나 없는 의료취약지"이라며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경기동북부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하는 것은 계획인구 100만을 승인받은 남양주시에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남양주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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