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균형발전·네트워크 구축 등 북부 체육 행정 거점 역할 예정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월 12일 도체육회‧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입지 선정 심의위원회의 현장실사를 통해 의정부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지역 체육 활성화, 남·북부 스포츠 균형발전, 북부지역 체육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북부 지역 체육 행정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북부 10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 선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고양특례시, 의정부시, 양주시가 참여해 북부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는 참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체육예산 배정현황 △체육 인구수 △체육시설 인프라 △예산 적정성 △시군종합평가 결과 등 총 5개 부분의 정량평가 점수와 입지 선정심의위원회 현장 실사를 통한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설립지를 선정했다.
이충환 입지 선정 심의위원장은 "의정부시가 교통 접근성, 시 차원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을 통한 의정부시종합운동장 내 유휴부지 활용과 공간 확장성, 지역 자체 자원 등을 활용한 연계사업 제안이 강점으로 평가되어 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는 5월 내 사무실 개소를 목표로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사무실 부지 리모델링 등 개소 절차를 추진하는 동시에 북부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 수립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북부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부족한 행정인프라를 구축, 경기도 북부도민의 스포츠 복지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중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경기도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유치를 47만 의정부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행정, 경제, 교통, 문화, 체육분야의 중점 도시로서 더욱 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북부지원센터의 설립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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