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공공부문이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도로, 올해 평가에는 134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BPA는 꾸준한 동반성장 활동 확대를 통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BPA는 ‘상생협력 문화 및 창업생태계 조성’ 등 동반성장 세부과제 추진실적 점수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에 대한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 또한 상승했다.
BPA는 18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321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했으며, 공사 보유 시설을 이용하는 300여개 업체에 임대료 및 사용료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시행했다.
BPA는 부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도 지원했다. 항만 종사자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한국물류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농어촌ESG인정제를 2년 연속 획득하는 등 상생협력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중소기업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둬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항만산업의 자립도 향상과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中 글로벌 항만기술포럼서 부산항 자동화 및 디지털화 성과 홍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 중국대표부가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11회 포트테크 아시아(PORTECH ASIA)’에 참가해 부산항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홍보했다.
포트테크 아시아는 중국항만협회와 상하이시 교통위원회가 주관하고, 상해국제항운센터와 상해항만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항만기술포럼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항만협회(IAPH),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 텐진항항만그룹 등 중국의 항만 관련 기관을 비롯해 태국, 폴란드, 벨기에 등 해외 주요 항만 및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들(HHLA 등)이 참가했다.
BPA는 주요 항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주 개장한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터미널의 주요 특징, 시설, 장비 현황 등을 소개했다. 항만 관계자 간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인 체인포털의 트럭예약 시스템, 환적 운송시스템, 통합정보조회 시스템 및 전자화물인수도증(e-slip)의 도입 배경과 성과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BPA 중국대표부 황인중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항의 항만 자동화, 디지털화를 통한 환적 경쟁력 향상과 비교우위 요소들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남유럽 진출 희망기업 대상 온라인 세미나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오는 25일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함께 남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세미나(webin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PA는 2021년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현지 합작법인 ‘B2B 로지스틱스 부산 바르셀로나 허브(B2B Logistics Busan Barcelona Hub)을 설립해 바르셀로나항 배후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BPA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바르셀로나항을 통한 남유럽 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미나는 △바르셀로나 항만 및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이용의 장점 △스페인 및 바르셀로나 부가가치세 및 통관 절차 △한국 수출기업의 바르셀로나 항만 이용 사례 등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발표자로는 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법인의 신진선 법인장,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컨테이너 부문 카를라스 마욜(Carles Mayol) 실장,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조르디 토렌트(Jordi Torrent) 이사, 카르멘 카로(Carmen Caro) 변호사 등이 참여하며,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한국시장 자문 OASTA Consulting 서미희 대표 컨설턴트가 사회 및 좌장을 맡는다. 세미나 참석은 포스터의 QR코드 인식 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부산항보안공사 청원경찰 4조2교대 개편 위한 3자 협의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7일 부산항보안공사 청원경찰의 근무 형태를 4조2교대로 개편하기 위해 부산항보안공사 노사와 함께 3자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항보안공사(BPS)는 노동조합 측의 근무교대제 개편 요구에 따라 자체 노사 T/F를 구성하고, 202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8차례 회의를 통해 4조2교대 시범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지만, 부산항보안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이 제안한 탄력근로제 도입 등의 개편 방안을 거부하고 3조2교대 수준의 임금을 요구하면서 협의가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부산항보안공사 노동조합 요구대로 현행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개편하면 실제 근무시간이 월 203시간에서 152시간으로 25% 감소하고 휴무일은 월 10일에서 15일로 50%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연장·야간·휴일수당 등을 포함한 임금 체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노동조합과 4조2교대로 개편한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3자 간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보안공사 청원경찰 처우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특수경비원 임금 현실화, 전국 항만 최초 특수경비원 전원 청원경찰 전환, 호봉체계 개편, 복지향상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재 부산항보안공사 소속 청원경찰의 연 평균 임금은 약 6천만원, 신입은 4천만원, 대장은 9천만원 수준(부산항보안공사 자료 제공)으로, 전국의 공공 및 민간 항만 보안근로자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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