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매출 455억원 초과 달성 무난
[일요신문]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해 구매한 시군몰의 1분기 매출액이 2023년에는 18억 8000만원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70% 성장한 32억 1000만원 매출을 달성한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 매출액 455억원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플랫폼 통합으로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대응과 시스템 처리가 빨라졌고, 소비자도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 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서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 구독 포인트를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사이소'에서 7만원의 구독 포인트 구매시 다음달부터 추가로 3개월 동안 1만 포인트씩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를 제공 받는다.
이로써 구매한 포인트는 '사이소'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매년 급성장하는 '사이소'는 모두 고객분들과 생산자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행사 등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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