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한 대회 시작 알리는 성화 봉송 시작
성화 채화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김종훈 체육회장, 윤찬덕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 성화 채화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자 파주시민 150여 명이 동참했다.
채화식은 파주시장의 제례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채화경을 이용해 칠선녀가 채화한 성화를 파주시장이 건네받아 첫 번째 성화주자인 육상 꿈나무인 교하중학교 장한나 양에게 전달하면서 경기도체육대회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임진각에서 출발한 성화는 1일 차에 문산읍, 법원읍, 파주읍, 월롱면, 금촌3동, 금촌1동을 순회하고 파주시청에 안치되며, 2일 차에는 조리읍, 운정1~6동, 교하동, 금촌1~2동을 순회하고 파주스타디움에 안치가 될 예정이다.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인 25일 당일 파주스타디움을 떠난 성화는 개회식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에 설치된 특별 성화대를 통해 개회식장을 밝히는 동시에 대회 주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에 안치되어 종료일인 27일까지 대회를 밝히게 된다.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성화는 개회식인 5월 9일 파주시청에서 보관된 성화가 장애인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개회식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와 주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으로 이송돼 성화대 불을 밝히게 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지난 3월 읍면동장의 추천과 시민 공모를 거쳐 209명이 확정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전거 봉송, 봉일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학생 주자 봉송 등 파주시민 전체의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마장호수, 임진각평화곤돌라, 헤이리예술마을, 감악산출렁다리, 황포돛배 등 파주의 관광지를 알리는 '스파이더 봉송'도 진행되어 대한민국 전역에 파주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진행된 성화 채화는 파주시에서 최초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주시민 모두 100만 대도시로 발전하는 더 큰 파주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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