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공헌 활성화 위한 '사회공헌포럼'도 개최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가 24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 자리에는 기업‧기관‧단체의 사회공헌 관계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휘연)는 구미시 사회공헌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11월 시로부터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운영을 위탁 받았다.
앞으로 협의회는 컨설팅‧아카데미‧포럼 등을 추진해 사회공헌 활성화를 이끈다.
개소식은 기업‧금융기관‧병의원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19곳)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선포식과 함께 일부 사회공헌활동이 확정된 기관(11곳)의 협약‧약정식이 진행됐다.
협약과 약정에 따라 △삼성구미사회공헌센터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차별 없는 온라인 교육지원을 위한 '책상을 부탁해'△LG경북협의회는 중장년 위기 고립 가구 해소를 위한 '따뜻한 밥상'△구미도시공사는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는'턱없는 식당'△구미시중소기업협의회는 보호 대상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 대상 '지역기업 직업 체험' △구미소상공인연합회는 이웃과 환경을 돌보는 푸드뱅크 릴레이지원 '가게 이음'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바른유병원은 어르신 낙상 예방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세원 EMC는 보행 안전을 위한 태양광 LED 점등 '도로표지병 설치'△대한민국 한식대가포럼 구미시지부는 '무료 급식소 식재료 지원 및 재능기부'△국제구호개발기구 더프라미스 대경본부는 장난감도서관 연계 '장난감 병원 지원'△㈜더케어에서는 '장애인 직업 적응훈련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사회공헌 활성화 위한 포럼도 함께 열렸다.
포럼은 부산시 사회공헌정보센터(부장 박철우)에서 '구미, 사회공헌 활성화를 논하다'라는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패널들과 토론을 펼쳤다.
구미대 사회복지학과 김문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사회공헌 논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패널과 함께 앞으로 구미시 사회공헌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휘연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장은 "기업이 많은 도시 구미에서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해 그 의미가 크다.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이해하고 해결하도록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개소한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면서, "사회복지 욕구의 다양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내 문제들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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