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25일 김해여성센터에서 상동면·대동면·삼안동·불암동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5월까지 8개 권역별 2024년 갑진년 시민과의 값진 대화로 19개 전 읍면동 주민과 호흡한다.
이번 행사는 참여 희망 주민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교양강좌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홍 시장의 민선 8기 2023년 시정 성과, 2024년 6대 시정 운영 방향, 김해 3대 메가이벤트(김해방문의해·동아시아문화도시·전국(장애인)체전) 안내,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평일 낮 행사 개최로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행사 시간을 저녁 시간대로 옮겨 시민들의 참여확대 및 소통 강화에 힘썼다.
홍 시장은 2시간 동안 시정 운영 방향 등을 직접 발표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주재하면서 시민 건의와 애로를 들은 뒤 즉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시정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김해시는 2024년 국·도비로 1조 1,477억원 역대 최고액을 확보했고 1조 2,56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며 3,491여 명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힘썼다.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등으로 민선 8기 시정의 밑그림을 차근차근 그려나가고 있다.
올해 김해시는 6대 시정 운영 방향을 △문화적 도시 경영 △동남권 경제수도 도약 △탄소중립 김해 브랜드 △도시 인프라 완비 △모두의 안전과 복지 △도시 매력자본 발굴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을 주관하며 시민들에게 다시 없을 감동과 울림의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3대 메가이벤트로 시민들과 함께 김해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음 세대에게 전해 줄 또 한 번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써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5일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화포천에서 ‘상반기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환경정책과 직원 13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소방용수와 이와 동반된 유류 약 50ℓ가 화포천으로 일부 유출된 상황을 설정해 이뤄졌다.
△화재 및 유류유출 사고접수 △상황 전파 및 현장 확인 △유관기관 사고상황 보고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긴급 가동 및 화재폐수 위탁처리(도상훈련) △공공수역 유출 유류 방제작업(오일펜스·흡착붐 설치 및 흡착포·유화제 살포)△방제 완료 및 하류 순찰 △훈련종료 및 방제장비·물품 회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방제작업 요령 숙달 등 사고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회 이상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질오염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사업장에서도 시설물 사전 점검과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가로수 식수대 인조잔디 보호덮개로 개선
김해시는 녹색 인조잔디 보호덮개로 장유 중심상가 가로수 식수대 경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는 장유1동 중심상가를 중심으로 104곳의 가로수 식수대에 인조잔디 보호덮개를 시범 설치했다.
기존 가로수 뿌리가 보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마사로 평탄화한 뒤 그 위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고정핀을 꽂아 보호덮개 이탈을 방지했다. 녹색의 보호덮개로 가로경관을 개선한 것은 물론 잡초가 자라거나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 투기를 최소화해 토양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사업 효과를 지켜본 뒤 경관과 보행 환경 개선 효과가 커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면 연차별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더기 홍보국장 ‘봉황대길 팝업스토어’ 파견
김해시는 토더기 홍보국장을 ‘봉황대길 팝업스토어’로 파견 발령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MZ세대 핫플레이스인 봉황대길에 시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한 김해관광 팝업스토어(봉황대길 28)를 조성해 5월 1일 개장해 7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시 홍보국장으로 특별임용된 토 국장은 개장일부터 3개월간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팝업스토어란 짧게는 며칠에서 최대 세 달 정도 단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마케팅 장소로 한정된 기간 사진·체험·전시 등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최근 각광 받고 있다.
봉황대길 팝업스토어는 귀여운 오리 이미지로 인기몰이 중인 새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토더기 침실, 토덕네컷, 초대형 토더기 포토존, 토국장실, 여행코스계획존 등으로 구성, 한정 굿즈를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남권 지자체에서는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형태의 팝업스토어로서 김해방문의 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SNS상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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