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원 서울시 교육감 천막농성장 방문…“서울 인권 후퇴 두고 보지 않겠다”
박주민 의원은 SNS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인권 역사의 후퇴”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한 것은 두고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부끄러운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학생인권조례는 그냥 만들어진 조례가 아니다”라며 “약 10만 명의 서울시민의 뜻으로 만들어진 조례”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어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폭거를 보며 수많은 서울시민께서 분노를 표하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는 헌법상 당연히 누리는 국민의 권리를 학생들에게도 보장될 수 있도록 명문화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 조례를 폐지하는 것은 ‘학생들은 차별받아도 되고,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양심과 종교의 자유도 보장받을 수 없고, 학생인권침해 구제 절차는 없어도 된다’는 선언과 같다”며 “수많은 노력으로 일진보해 온 서울의 인권이 후퇴되는 상황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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