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 대우건설 사업실시계획 승인…2029년 하반기 완공 목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주관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서울시로부터 사업실시계획을 승인 받음에 따라 곧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정교차로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상촌나들목에 이르는 총연장 32.53㎞ 도로다.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지하화할 구간은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에서 성북구 석관동까지 왕복 4차로, 10.4km 구간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 구간을 ‘대심도 터널형 지하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착수해 2029년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5년 8월 서울시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사업을 처음 제안했으며, 2023년 실시협약 체결과 1조 370억 원 규모 프로젝트금융(PF) 약정을 거쳐 이번에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
BTO는 민간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 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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