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5월 14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제16회 명예교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명예교수의 날은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명예교수의 공적을 기리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국립대가 2008년 전국 대학 최초로 제정한 날이다. 명예교수의 날은 스승의 날(5월 15일) 앞날인 5월 14일이다.
명예교수의 날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 경과보고, 총장 축사, 내빈 축사, 명예교수회 총회,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장, 본부 보직자, 단과대학장, 교수회장, 총동문회장 과 명예교수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6월 공식 창립한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회장 고영두)는 2023년 8월 진주지역 5개 병원(우리들치과병원, 이성수안과, 제일병원, 프라임병원, 한일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에 공동으로 기여하기로 했다.
9월에는 거점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 연합회 총회를 경상국립대에 유치해 회원 간의 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평생교육을 실현하며 사회발전을 위해 봉사하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올 4월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회지’ 창간호를 발행했다. 창간호에는 고영두 명예교수회장 권두언을 비롯해 총장, 교수회장, 총동문회장의 축사와 회원 예술활동, 명예교수회 활동 내용들을 화보로 실었다.
명예교수의 논단에는 박성석·강신웅·조규태·강규영·이양·김기원·강정부 명예교수가 원고를 실었고, 김기원·이현섭·이양·이철구 명예교수는 시(시조)를, 고영두·황소부·이영만·이철구·정한식·김진석 명예교수는 수필을, 오이환·임규홍 명예교수는 기행문을 각각 게재했다. 그 외에도 거점국립대 명예교수회연합회 총회, 진주 시내 5개 병원 자매결연, 명예교수의 날 행사, 동아리 활동과 회원 동정, 다른 대학 명예교수회 활동 상황도 실어 명예교수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데 모자람이 없도록 했다.
권순기 총장은 명예교수의 날 축사에서 “우리 대학교가 일신우일신 발전하는 것은 대학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뤄낸 것이기도 하지만, 명예교수님께서 우리 대학교에서 주춧돌을 단단하게 놓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 가속화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지역과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대학교는 통합 4년 차를 맞아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3년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경상국립대형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혁신모델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성화를 통해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 융합캠퍼스 조성, 대학·학과 간 벽을 허무는 공유대학 제도 도입, 학사구조 유연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맞춤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업지원단,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참가할 창업가 모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은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와 함께할 창업가를 모집한다.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은 1, 2기에 이어 올해도 하나금융그룹과 언더독스와 협력하여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지방 인구 감소 등 청년의 지역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창업 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가 육성,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년 연속 협력대학으로 선정되어 123명의 예비 창업가를 육성했다.
올해는 30개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1500명의 예비 창업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는 5월 24일까지 50명의 청년 예비 창업가들을 모집한다. 서류 심사,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19일 발표한다.
교육은 경상국립대 내동캠퍼스에서 7월 한 달 동안 8회 진행한다.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50만 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박상혁 창업지원단 부단장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창업하는 과정에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이는 그들에게 창업을 통해 경력을 개척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는 동안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도우미(퍼실리테이터)과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창업 전문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신청도 가능하다.
#농업식물과학과 대학원생 2명,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우수구두발표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식물과학과(원예학전공) 대학원생 2명이 4월 26일 국립안동대에서 열린 ‘(사)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2024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석사과정 최형은 씨(지도교수 황승재)는 ‘다양한 품종과 저일조 시간의 보광이 오이 접목묘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Growth of Grafted Cucumber Seedlings as Affected by Different Cultivars and Supplemental Light Sources of Low Radiation Period)’이라는 주제로 구두발표를 해 참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학석사통합과정 구정길 씨(지도교수 황승재)는 ‘저일조 시기 동안 탄산가스 시비와 보광이 오이에 미치는 효과(Effect of CO2 Fertilization and Supplemental Lighting on Cucumber for Low Solar Radiation Period)’라는 주제로 구두 발표를 해 참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중장년 맞춤형 CORN 교육과정 마련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센터장 송인방)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내동캠퍼스 202호와 204호에서 3차에 걸쳐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중장년 맞춤형 창업 교육을 시행했다.
전국에 27개의 중장년센터가 운영 중인데 경상국립대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경남 서부권 지역에서 유일한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전담 기관이다. 교육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발한 CORN 교육을 중장년 맞춤형 방식을 적용해 최종 PSST 기반의 사업계획서를 완성하는 총 3단계의 맞춤형 창업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각 교육과정에서는 피칭 훈련을 겸해 교육생들의 창업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계획서 양식에 맞게 작성해 발표했고, 최종 경진대회에서는 교육생들의 사업계획서를 직접 발표해 봄으로써 교육 참여자의 발표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 우수 수료생에게는 입주와 지원사업에서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조영호 총괄매니저는 “예비 창업자로서 중장년은 청년창업과는 다른 성격을 갖는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은 우리 사회경제의 허리로서 대부분 오랜 세월 경험으로 다져진 비법이 있다. 특히 지역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경제라는 측면에서 중장년의 창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따라서 중장년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좀 더 구조적이고 고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앞으로 지역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아, 입주가 확정된 (예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집중 멘토링 및 컨설팅 등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월 24일부터 ㈜케이오엘파트너스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베트남 시장 테스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와 김해중장년기술창업센터, 영산대중장년기술창업센터와 협업하는 형식으로 3개월 동안 베트남 온·오프라인 시장을 대상으로 각 센터 입주기업 제품을 시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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