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공유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부산 기업 13개사를 ‘2024년도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공유기업’은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이와 관련한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준비)하는 부산기업·단체 중 사업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된다.
인증 기간은 지정 시기로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재지정도 가능하다. 2014년부터 매년 부산 공유기업 지정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부산 공유기업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 13곳을 포함해 총 43개사가 있다.
혁신적인 공유모델로 올해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3곳으로 이중 신규 지정이 11곳, 재지정 2곳이다. 시는 물건·공간·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부터 경험·지식·정보 나눔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지정했다.
신규지정 11곳은 △㈜나누기월드(교육 및 취업 공유) △㈜블루라이언스(직장인데이터 공유) △㈜여가누리(이동수단(모빌리티) 공유) △㈜어기야팩토리(공간 공유) △위더스콘텐츠(재능, 정보 공유) △(주)에어바이크(자전거 및 경험 공유) △(주)캠퍼스스테이(대학 공실 기숙사 공유) △헤이븐(서브보트 공유) △안녕하개(반려동물 공간 및 교육 공유) △㈜링크업(판매채널 공유) △(주)이이장(정원 및 지식 공유) 등이다.
재지정 2곳은 △㈜투어스태프(이동수단(모빌리티) 공유) △(주)라이브엑스(미용실 공간 공유)다. 이들 기업은 우수 공유모델을 갖춰 사업 지속성과 성과가 기대돼 올해 공유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이번 공유기업 선정에 따라, 선정기업에는 사업모델별 맞춤형 공유촉진 사업비를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지원하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대일(1:1) 자문(컨설팅) 등의 행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유경제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된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비(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부산 공유기업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이 올해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13개사 대표 등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공유경제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부산 공유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유가치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글로벌) 공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친환경 건설기술 심포지엄’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중추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이라는 주제로 ‘가덕도신공항 친환경 건설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시와 국토교통부, (사)한국기술사회·(사)부산기술사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해양, 토질·지반, 환경 분야에 대한 연구주제 발표와 △각 분야 전문가 참석자(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해양분야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해양공학적 난제 및 해결이라는 주제로 대영엔지니어링 유병화 대표 △토질·지반분야는 가덕도신공항 연약지반 개량이라는 주제로 영남건설기술교육원 정경환 교수 △환경분야는 국립수산과학원 오현택 센터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가졌다.
전문가 참석자(패널)토론에는 김가야 시 정책고문, 김태형 한국해양대 교수, 이지형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 강희성 시 공항기획과장, 홍복의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지원팀장이 참석해 공항 건설에 따른 난제 해결방안과 정책 제안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지난해 12월 시와 한국기술사회가 체결한 ‘글로벌허브 도시구현 및 현안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와 한국기술사회는 이번 학술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공항건설 프로젝트의 지속적 수행 △여객·물류 복합기능 수행 △남부권 관문공항 위상에 걸맞은 최적안 도출 및 신속 건설방안 제안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인 한국기술사회·부산기술사회와 공동으로 학술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여러 가지 연구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이번 학술 토론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초 ‘체육특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3일 오후 2시 금정체육공원(금정구 체육공원로339번길 324)에서 ‘체육특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최병한 부산문화방송(MBC) 대표이사 사장, 김병기 아이들과 미래재단 본부장,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상무, 지역 어린이와 주민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조성된 '들락날락'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부산문화방송(MBC), 아이들과 미래재단이 지난해 공동 주최한 기부문화확산캠페인 '제10회 기브앤 레이스'(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 캠페인(마라톤)의 참가비 일부가 부산시 체육특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의 사업비로 전달됐다.
이번 ‘체육특화 들락날락’은 금정체육공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178제곱미터(㎡) 규모로 사업비는 6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비장애 아동과 장애 아동이 신체적·정서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생활체육을 향유하는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돼, 유아기, 아동기부터 체육을 친근하게 받아들이며 어린이와 부모가 언제든지 함께 즐기는 운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내부 공간은 △아날로그 놀이콘텐츠존(실내 그물 놀이터) △디지털 놀이콘텐츠존(체육특화 동작 양방향(모션 인터랙티브) 콘텐츠) △이비에스(EBS)랑 놀자 영어학습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상·증강현실(VR·AR)과 아날로그 스포츠시설이 접목된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영어하기 편한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이 선정돼, 어린이 영어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 지역 주민 등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작은 도서관, 재난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시설들이 함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행복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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