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5월 29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청 1층 로비 일원 및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부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직접 찾아 참여기업체 담당자 및 직업계고 학생·교사를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좋은 일자리를 안내하고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만남의 장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광역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병무청 등이 주최하고,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했다.
참여기업으로는 (주)파타시아, ㈜대일, ㈜아난티코스 등 26개 업체가 참여했고, 부산기계공고 등 특성화고 22교 415명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채용관, 홍보관, 부대행사, 현장 면접, 정부지원 홍보, 진로 컨설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참여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00여 명의 학생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사회의 출발선에 선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 교육력 제고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급식종사자 근골격계질환 근본적 해결 나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급식종사자 근골격계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는 중량물 취급 작업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녹산초 등 5교를 대상으로 ‘급식조리실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레이팅’은 급식조리실 국솥 등의 하부 배수로 덮개다. 통상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돼 있고, 개당 무게가 약 14kg에 달하는 급식실 내의 대표적인 중량물이다. 현재 학교 급식조리실에는 6~8개의 그레이팅이 설치돼 있다.
급식종사자들은 배수로를 청소하기 위해 하루에 많게는 16회 가까이 그레이팅을 들어올려야 하고, 이는 급식종사자 근골격계에 부담을 가중해 왔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시범 운영 5교를 선정해 급식종사자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순 이들 학교의 그레이팅을 기존 스틸 재질 무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7kg 상당의 알루미늄 재질로 직접 교체했다. 손쉬운 관리를 위해 표면을 부식방지 처리했고, 기존 규격보다 두껍게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다.
부산교육청은 높은 온도의 물과 기름 등을 상시 취급하는 급식 조리 환경을 고려해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알루미늄 재질 그레이팅의 안전성과 위생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후 급식종사자의 만족도, 내구성, 안전성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급식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부산여성대회 축하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5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부산지역 여성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부산여성대회’에서 시상한 후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전국 58개 회원단체와 500만 명의 회원을 가진 여성 대표 단체로 그동안 여성의 권익 실현을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양성평등 문화조성과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위한 ‘영수캠프 토크콘서트’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주요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5월 30일 오후 2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부산지역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위한 ‘영수캠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5월 1일 열린 ‘교육감-학부모 늘봄 토크콘서트’에 이어 2번째 열리는 교육감과 학부모 간 직접 소통의 장이다. 부산교육청은 인성 영수캠프 시행 2년 차를 맞아 성과공유, 향후 추진 방향·개선 과제 발굴, 더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학부모와 소통·공감하는 자리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지난 겨울방학 영수캠프의 대학 특화 프로그램인 ‘동의대 오페라’, ‘경성대 K-POP 댄스팀’ 활동 체험으로 시작한다. 이어 3주간 성과에 대한 영상 상영, 교육감-학생-학부모 자유 토크 등으로 진행한다.
자유 토크에는 영수캠프에 직접 참가했던 학생들과 학부모가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영수캠프로 달라진 나, 함께 하지 않을래?’라는 주제로 캠프 참가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캠프 운영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알려준다.
캠프 참가 대상 확대 추진 방향,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 등 질의응답을 통해 영수캠프 운영 방향과 개선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토크콘서트에는 유명 유튜버 ‘급식왕’이 영수캠프 홍보대사 자격으로 자유 토크 패널로 함께한다. 콘서트 후 ‘급식왕’은 영수캠프를 널리 알릴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을 품는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학생 맞춤형 학력 신장 정책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더 나은 영수캠프 운영 방안을 찾아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참가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고, 성적 향상에도 효과를 거둔 ‘영수캠프’를 여름방학부터 1천 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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