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권선옥)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용욱 항노화신소재과학과 교수)는 경상남도의 ‘2023년 창업보육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2014년 이후 11년 연속 운영성과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남도에서 주관한 평가에서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졸업 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 고용·매출 증가율, 센터장과 매니저의 역량강화 실적, 보육실 회전율 등 항목별 정량 지표를 종합 평가받은 결과 최우수기관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현재 센터에는 31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전년도 대비 평균 매출액은 40%, 평균 고용은 23%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2023년에는 입주기업 3D스페이스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장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수상했고 (유)인섹트라온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장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창업보육센터 신용욱 센터장은 “진주시와 연계해 입주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 3개사,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권선옥)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진주강소특구 소재 연구소기업 3개사가 ‘2024년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R&BD)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의 참여기업 ㈜잼스와 연구소기업 ㈜코마이크로시스템즈, 로아블랑㈜ 등 3개사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강소특구 R&BD사업’은 출연연, 대학, 전문연 등으로부터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 및 연구소기업에 이전기술의 상용화 및 후속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기업 전주기 지원 사업이다.
㈜잼스(대표 허지훈)는 2022년 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돼 현재 항공기 부품 가공, 치공구 제작 그리고 협동로봇 가공 분야에서 고속 성장하며 첨단기술기업으로 전환을 검토 중이다.
㈜코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고진환)는 2023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돼 초음파 어레이를 이용한 제스처 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스마트 초음파 수위측정기를 개발했으며, 기존 시스템의 변경 없이 즉시 연동 가능한 장점을 내세워 가전제품, 산업용제품, 의료용기기 등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아블랑㈜(대표 김수진)은 2023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돼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한 비건 기능성 패치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비건 화장품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기업의 총사업비는 6억 원으로 협약일로부터 12개월간 과제별 2억 원 이내를 지원한다. 공공기술 이전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신사업 진출을 위한 R&BD(제품화·양산화) 과제를 지원하며, 기술적 타당성 검증, 시험·분석·평가, 기술 패키징, 국내외 표준 인증, 양산 기술 개발, 마케팅 기획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2024년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R&BD) 사업에 진주강소특구 참여기업들이 선정돼 우수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카리브해 수산양식 및 가공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운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권선옥) 해양과학대학(학장 이정석)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인 ‘카리브해 수산양식 및 가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사업’을 카리브해 7개국 고위급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6월 16월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코이카의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도국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자원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카리브해 연안 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콜롬비아, 수리남 등 7개국은 해양생물 종의 다양성 및 풍부한 자원량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수산물 수요에 힘입어 수산양식 및 가공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지역이다.
수산업 분야에서 경남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연수사업은 6월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국의 첨단 수산양식 및 수산가공 분야에 대한 이론과 견학 실습,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경남지역의 주요 수산양식 시설과 가공공장을 견학하는 등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인 경상국립대 해양생명과학과 김희성 교수는 “카리브해 지역의 수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해양식량자원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과 경상남도가 갖추고 있는 우수한 수산업 인프라와 기술을 바탕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정석 해양과학대학 학장은 “지금의 글로벌 환경에서 지·산·학 상생발전을 기반으로 한 국제협력은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개도국 연수생들이 한국의 첨단 수산양식 및 가공기술 개발의 비결, 경험, 지식 등을 공유해 자국의 수산경제를 향상시키고,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경남지역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특성화 국가거점 국립대학이다. 1917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개교한 107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교육기관으로서 현재 해양수산과 관련한 11개 학과에서 연구개발, 실험 실습, 조사 등에 매우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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