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불모산지구 추가 지정(17만㎡)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50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지정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역계와 핵심기술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근접하게 돼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공공기술(R&BD)사업화 전주기 지원으로, 지역 수요 해결, 딥테크 지속 공급 등 지역 주도형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불모산지구 추가 지정은 2019년 10월 강소특구 지정당시 조건부 승인사항이다. 불모산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주민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추가 지정을 신청했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배후공간은 전국 14개의 강소특구 대비 면적이 가장 좁아 기술사업화 사업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으며, 기술개발에 따라 기술의 고도화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방문 시 강소특구 2단계('25년~'29년) 사업 추진과 불모산지구 추가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창원 강소특구는 도내 기계 관련 특화분야 중심으로 기술이전, 신규창업, 일자리창출 등 역할을 해왔다. 이번 확장 승인으로 기술,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교육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 예방과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해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6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공무원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김명륜 전문강사(젠더교육플랫폼 ‘효재’ 원장)를 초빙해 ‘폭력예방을 넘어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신종 성범죄인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도 올해 처음으로 함께 다뤘다. 특히 폭력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의 의미와 필요성, 젠더폭력과 성인지 감수성의 상관관계, 성희롱 발생시 대처법, 스토킹 및 교제폭력 징후나 대응 방법 등을 관련 법령 설명과 현실 사례로 풀어내 교육 전달 효과를 높혔다.
박현숙 경상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여성 인권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변화와 양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성범죄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경각심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장관과 농촌 창업 메카 하동서 청년 농업인 간담회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하동군을 방문해 농촌 청년들과 함께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한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청년 농업인·창업가 40여 명과 농식품부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 경상남도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 김인수 농정국장 등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우리가 꿈꾸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농촌에서 창업한 계기, 앞으로의 계획과 청년들이 그리는 농업·농촌의 미래,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미래인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식품 창업지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며, “농식품산업 외에도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까지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농촌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각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공유·발전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경남을 처음 방문한 송 장관은 “하동군은 지역농가와 기업이 상생하고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농촌경제가 활성화된 농촌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지역으로, 하동의 우수한 농촌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송 장관은 농촌 청년들의 활동사항과 생산한 제품을 살펴보며 “청년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앞으로도 농촌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남도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경남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 ‘경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지정’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등 경남도의 농식품분야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제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팀 모집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6월 28일까지 ‘제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 학급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화재 등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 학습과 평가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생활 습관화를 돕는 행사로 경남소방본부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또는 5학년 1개 학급 전원이며, 재적인원 15명 이상인 경우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도서산간지역 학교라면 4~6학년 학급 전원이 10명 이상 15명 미만일 경우에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 학생들은 제공되는 안전교재(불조심 길라잡이)로 자율학습 후 오는 9월 10일 평가를 치르게 된다. 학급 평균 점수로 수상 학급을 선정해 경상남도지사상,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상 및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 학급은 9월 26일 전국대회(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급은 한국화재보험협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대회 관련 사항은 관할 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환수 예방안전과장은 “경남도내 많은 초등학생이 참여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불조심을 생활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3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에서는 관동초등학교 5학년 3반(담임: 이선화)이 도 대회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전국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남도는 5년 연속 전국대회 대상 수상을 기록 중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