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씨엘의집 장애인 가족들에게 흥겨운 멜로디 선사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양평공사노조(위원장 정문재)는 씨엘의집에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이날 알레연주단 나보균 단장은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연주 봉사는 양평공사 임직원과 알레연주단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강화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적응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이번 합동 연주 봉사를 통해 씨엘의집 이용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현주 평생인성교육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최영보·오혜자 양평군의원, 신범수 양평공사 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씨엘의집 가족들을 격려하는 한편 함께 어울리며 공연을 즐겼다.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음악 봉사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인 알레연주단은 2018년 창립했다. 30명가량의 연주자 모두 전공자이거나 색소폰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인재들로 2023년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연천군)과 금상(제천시)을 차지하기도 한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서보기 쉽지 않은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씨엘에서는 중증장애인시설 씨엘의집(구 은혜의집, 원장 유선영)과 지적장애인시설 보담(구 지게의집, 원장 남명순), 양평꿈그린(구 순환보호작업장, 원장 권대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20여 명의 장애인과 90여 명의 시설종사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씨엘 산하 3개 시설 모두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과 국제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받는 등 장애인 복지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회 인천일보 ESG 경영대상’에서 민간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의 여가 친화 기관으로 인증받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등 종사자들이 ‘쉼이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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