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는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 군수는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직원 정례조례’에서 지난 2년 동안의 공약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행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계획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다함께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 시설을 확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를 조기 완성하고, 부산 유일의 도·농복합 도시로서 농수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융복합 미래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군민정책 욕구조사 △군민청원제 △군정정책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소통도시’를 구현하고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조기 건설 △KTX-이음 정차역 유치 등 교통 인프라 확장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정책을 추진할 때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항상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정 전반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모범 및 우수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함께 군정을 이끌어 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직원들과도 늘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일광·임랑해수욕장 본격 개장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피서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7월 1일 일광해수욕장(임해행정봉사실)과 임랑해수욕장(임해행정봉사실)에서 개장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개시를 선언했다.
개장기간 동안 일광·임랑해수욕장 별로 임해행정봉사실 각 1개소가 운영된다. 각 임해행정봉사실에서는 군 직원과 의료 인력이 상시 배치돼 이용객의 불편 민원을 처리하고 긴급 응급처지 등을 지원한다.
군은 해수욕장 환경정비 인력 26명을 활용해 화장실, 세족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상시 정비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가 함께하시면서 기장군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피서객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장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는 기장갯마을축제(7월27일~7월28)와 일광낭만가요제가(8월2일~8월4일)가, 임랑해수욕장 일원에서는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8월24일~8월25일)이 열린다.
#관내 100여 개 어린이집 ‘KTX-이음 정차역 유치 연합 캠페인’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관내 100여 개 어린이집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연합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정차역 유치 활동에 막바지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현정)이 주축이 되어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과 원아들이 참여했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KTX-이음 기장군 정차역 유치 염원을 담은 손 편지를 작성하고 응원메세지 담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진행됐다.
김현정 회장은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KTX-이음 기장군 정차 유치 희망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기장의 미래 세대들은 지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는 7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할 때 어린이집 원생들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직접 전달하면서, KTX-이음 유치를 위한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인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설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소재의 13개 산업단지로의 접근성과 연간 1천만명이 찾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대규모 교통수요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기장군이야말로 KTX-이음 정차의 최적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 범군민 14만 1천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일찌감치 KTX-이음 정차역 유치전에 전 군민이 동참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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