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눈앞에 둔 노총각 엄태웅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이미 40대인 ‘노총각 지존’ 홍록기의 결혼 소식이 공개됐다. 홍록기는 69년생으로 엄태웅보다 5살 연상인 44세(만 43세)다.
개그맨 홍록기가 오는 12월 16일 결혼한다. 강남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웨딩홀에서 11살 연하인 미모의 모델 김아린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 벌써 대부분의 결혼 준비가 마무리 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홍록기는 최근 들어 방송 인터뷰 등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아이를 갖고 싶다”는 등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해왔다.
7년 전부터 알고 지내 온 이들은 올해 초부터 친한 오빠·동생에서 연인으로 만남을 발전시켰다. 홍록기의 지인들은 빼어난 몸매와 미모의 모델인 김 씨와 재치 넘치는 개그맨이면서도 매너도 뛰어난 홍록이가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라고 한다. 본래 독신주의자로 알려진 홍록기는 김 씨의 매력에 빠져들어 뒤늦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홍록기의 소속사에선 “홍록기가 결혼이라는 기쁜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