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총, 릴레이 1인 시위 이어 3일 집회 예고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부산교총·회장 강재철)는 1일 오후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으며, 3일에는 시교육청 앞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 부산지부와 공동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교총과 교원조합 부산지부는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선 “공교육을 함께 짊어지고 있던 교육 동료를 죽음으로 내몬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3만 회원은 물론 전국의 선생님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위하는 길에 서로의 가슴을 울리고 손을 맞잡고 있는 이 시점에 터진 일이라 더욱 가슴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사도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망가진 교육 현장의 회복을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숨은 공로자”라며 “전도유망한 장학사가 스스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 앞에 이 사실이 믿지 않기에 더욱 이 사건의 전말이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고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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