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3일 창원을 방문해 경남·부산·울산농협 조합장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경영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가졌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경남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경남쌀 1억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조합장 건의사항 및 추진계획 보고 △경남·부산·울산농협 업무보고 △조합장과의 대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남·부산·울산농협 조합장들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농축협 발전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현장경영의 목적”이라며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가야고분군과함께하는 도농상생교류활동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이하 고주모) 경남도지회(회장 김필운), 제주도지회(회장 김진범) 임원 및 회원 약100여 명은 1일부터 3일간 김해일원에서 '가야고분군과 함께하는 도농상생교류활동' 행사를 실시했다.
가야고분군과 함께하는 도농상생 교류활동은 2024년 경남 여성단체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경남도 및 제주도 여성 지도자를 통해 우수가야문화를 전국으로 알리고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및 여성지도자의 역량 강화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고주모 경남·제주도 임원은 2022년 지역농산물 소비확대와 농번기 인력지원, 농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위한 회원 상호간의 교류 증진 등을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 제주도에 이어 올해는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김해 등 경남일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가야고분군 방문 등 도농상생 교류활동을 진행했 다.
조근수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지역사회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여성단체 활동에 꾸준히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과 활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필운 고주모 회장은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경남도지회와 제주도지회 여성지도자들의 친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도농상생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주부모임 경남·제주도지회 고향사랑상호기부 및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일 농협 김해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이하 고주모) 경남·제주도지회 임원들과 경상남도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기부금 전달을 진행했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김필운 고주모 경남도지회장, 김진범 고주모 제주도지회장,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정영철 농협김해시지부장, 안춘식 진영농협 조합장, 최도영 농협김해유통센터 지사장, 김순란 경상남도 고향사랑기부금파트장 등이 참여했다
김해유통센터 매장 내 홍보부스를 만들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우수 경남·제주 농산물을 전시했으며 유통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농산물을 무상으로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및 농산물 답례품도 함께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와 제주도 고주모 회원이 자발적으로 일백만원씩 고향사랑상호기부를 제주도와 경상남도에 기탁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김필운 고주모 회장은 “고주모 제주도지회 임원여러분들과 김해시에서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김해농산물유통센터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고향에 기부하고 경남 우수농산물 답례품도 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도농상생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경남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아 활성화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새남부농협, 삼가면서 ‘농촌 왕진버스’ 운행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일 합천군 삼가면에서 관내 농업인, 주민들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 ‘농촌 왕진버스’(옛 농업인 행복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이동근 농협중앙회 상무, 손영민 지역사회공헌부장, 강문규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 이창훈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노순현 합천군지부장,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양·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였고 구강검사, 검안·돋보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은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 기관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같이 동참하는 합천새남부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영농철 지역 농업인이 의료서비스를 받기 불편함이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남농협은 농촌지역 활력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올해 4개 시군 16곳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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