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 개인회사 한화에너지, 지주사 지분 1800억 규모 매입
5일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간 ㈜한화 보통주 600만 주(지분율 8.0%)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주당 매수 가격은 3만 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1개월 평균 대비 12.9%, 전일 종가 대비 7.7% 할증한 수준이다. 한화에너지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된 주식 수가 응모 예정 주식 수보다 적더라도 공개매수 응모 주식을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가 해당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 (주)한화 지분율이 기존 9.7%에서 17.7%로 상승한다.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주)한화의 지분율을 높이면서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의 입지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한화에너지의 최대주주는 지분 50%를 확보한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은 25%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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