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운영위, 후반기 원구성 완료
- "열린 자세 협의…소통하는 의회상 정립"
[일요신문]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348회 임시회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후반기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에는 이춘우(영천) 의원이, 부위원장 최병근(김천)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위원에는 김일수(구미), 김진엽(포항), 도기욱(예천), 박용선(포항), 박창욱(봉화), 손희권(포항), 연규식(포항), 윤철남(영양), 이형식(예천), 임병하(영주), 정경민(비례), 조용진(김천), 차주식(경산) 의원 등 모두 15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춘우 위원장은 영천시의회 3선 의원을 거친 재선 도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부의장,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2대 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에 이어 12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는 이전에 전례가 없던 일로, 위원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이 다시한번 입증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경북도 귀농인 지원 조례', '경북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북도 전통발효식품 산업 육성 및 진흥 조례안' 등, 활발한 입법활동도 펼쳤다. 이중 '경북도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의 경우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과 능력도 인정받아, '한국유권자중앙회 정명의정대상',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 봉사대상',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 '출입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도의원'에도 선정됐다.
이춘우 위원장은 "도의회 전반을 아우르는 운영위원회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운영위원으로 선임된 의원들 모두 풍부한 경륜과 전문성을 갖추신 만큼, 항시 열린 자세로 협의하고 소통해, 후반기 경북도의회가 모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병근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신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 농수산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이번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 부위원장은 짧은 의정활동 기간이지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제13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고,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지원 조례', '경북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경북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적극 임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병근 부위원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위상이 강화됐고, 지방의회에 대한 역할과 책임성도 강조되고 있어 운영위원들과 함께 지방의회 위상 제고와 지방의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제34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7개 상임위원 및 상임위원장을 선임해 경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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