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대 메가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해)의 도시 김해시가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로 7·8월 한여름 무더위를 식힌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 30개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를 곳곳에서 개최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영, 장유, 내외·북부지역 대표 휴식처인 진영철도박물관, 율하만남교, 연지공원, 수리공원 등에서 ‘김토즐(김해의 토요일은 즐거워)’ 공연을 진행 중이다. 총 20회 중 현재 5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야외 상설공연인 ‘김토즐’은 K-댄스, K-POP, 트로트, 밴드, 마술, 고품격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과 색다른 퍼포먼스로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7~8월은 시에서 후원하는 16개 예술단체 주관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공연행사로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경상남도 청소년 연극제’, K-댄스 대회인 ‘디벨롭 컴피티션’과 ‘전국청소년예능콘테스트’가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역 음악·무용인들이 주관하는 ‘가야오페라단-한여름밤의음악회’, ‘크레센도-클래식 문화콘서트 in 김해’, ‘앙상블이랑-매직앙상블 세계의 명화’, ‘최선희가야무용단-섬섬이와 해선이의 사랑이야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굵직한 공연들이 문화의전당과 서부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행사로 ‘김해전국사진공모전’, ‘김해청년작가협회 정기전’, ‘조얼서각전’, ‘김해향교 유림서화전’ 등이 예총갤러리 등에서 열리며 문학행사인 ‘수로문학회-문학과 시민의 만남 지역작가를 조명하다’가 독서인들과 함께한다. 이밖에도 전통민속공연인 ‘오광대놀이로 여는 문화가 있는 날’과 ‘향기가 있는 해반천 달빛 음악회’가 신어천과 해반천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연인 ‘찾아가는 예술행사’를 총 8회에 걸쳐 학교 7곳과 군부대 1곳에서 개최하며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협주곡의 밤’도 마련된다. 행사별 개최 일정과 세부 내용은 김해시청 누리집 하단 행사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한여름에도 3대 메가이벤트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실내외에서 계속되고 있으니 여름휴가 때 공연과 전시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장애인)체전 봉사자 모집 완료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체전, 자원봉사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했으며 전국체전 2,018명, 장애인체전 1,818명 등 총 3,836명이 지원해 목표 대비 200% 참여율을 보였다.
모집 현황은 △남자 24%, 여자 76% △연령별 20대 21%, 30대 1.7%, 40대 4.5%, 50대 22.7%, 60대 이상 50.7% △최고령 신청자 83세, 최연소 신청자 18세 등이다. 신청 자원봉사자는 직무별 선발 과정을 거쳐 기본교육, 리더교육, 간담회, 발대식에 참여하며 개·폐막식 지원, 종합상황실 및 경기 운영 지원, 경기장 안내, 홍보 지원, 장애인 1대1 맞춤 지원, 도핑 지원 등을 수행한다.
홍태용 시장은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시민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 자원봉사도시 김해의 저력으로 김해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꿈과 희망,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전국체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전역에서 개최되며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서는 전국체전 16개 종목(22개 경기장), 장애인체전 9개 종목(11개 경기장)이 펼쳐진다.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본격 추진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김해 급수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인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구분된다.
동부권은 삼계정수장과 덕산정수장을 연결하는 ‘삼계~덕산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주축이며 현재 기본계획 수립 후 설계 완료 단계로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서부권은 ‘김해서부권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김해시 비상공급망 공급계획’을 5월 수립해 이달 중 실시계획 용역이 시작된다.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사고 시 비상용수를 공급하는 비상연계관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노후화되고 있는 주요 송수관로의 복선화 기능도 겸하게 된다. 삼계·명동정수장 간 공동공급지역을 구축해 물 생산 수지 균형을 조정할 수 있게 해 효율적인 정수장 운영이 가능하고 도시 확장으로 인한 수도인프라 확대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는 다각적 관점에서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 물공급 측면뿐만 아니라 확장성, 호환성, 안전성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가면서 평시와 유사시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월 재산세 634억원 부과고지
김해시는 7월 건축물과 주택 등에 대한 정기분 재산세 25만 6천여 건, 총세액 634억원의 재산세를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재산세는 보유한 기간과 관계 없이 법령에서 정한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이번 부과되는 재산세는 △건축물분 5만 4천여 건, 377억원 △주택분 2십만 2천여 건, 257억원 등 △합계 634원으로 전년 대비 7억원이 감소한 규모이며, 신·증축 건축물의 감소와 공동주택가격 -2.65%, 개별주택가격 -0.24%로 주택공시가격의 하락이 각각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7월에는 건축물과 주택분 등이 각각 부과되며, 주택분의 경우 납부해야 할 연세액이 20만원 미만인 경우 ‘연납’으로 7월에 일시에 부과되고,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 각각 절반씩 나눠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 방문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고, 은행 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납부, 지방세포털서비스인 위택스(wetax)를 비롯한 인터넷 납부,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코)을 이용한 납부, 가상계좌나 지방세입 계좌를 통한 이체납부, 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한 납부 채널을 마련해 민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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